죽이라면 막연하게만 요리법을 연상한다. 어떤죽이 있는지 조리법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다양한 죽을 소개하면서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도 알수있어 평상시입맛이 없을때 죽을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죽은 아플때 먹는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죽이라는 고유한 요리라는 것도 인식하게 되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도 2년이 넘어간다. 일본어를 배우다보면 물론 언어적성향으로 일본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국민적 성향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느낀다.실질적으로 모든 언어가 그래서 문학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미술을 전공한 나로서는 깊이있는 것까진 알 수 없지만 그들의 문화나 생활, 생각들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언어는 내 앞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을 느낀다.이 책은 그래서 읽은 후 더 의미깊게 자리잡는다. 그들의 성향을 역사적으로 기술하면서 그리고 쭉 나열하면서 보여주는 그들의 때로는 이기적이고 때로는 놀라운 국민성을 일깨워 준다.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인테리어 관련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책이라고 본다면 좀 문제가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은 유호정씨의 작품집과도 같은 화보집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아이디어 체크나 정보를 요하려면 잡지가 더 맞을 것이다.이 책은 유호정씨가 자신의 집을 소개하고자 하는 성격의 화보집쯤으로 이해하고 구입하는 것이 선택에 있어 착오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실용성 보다는 예술성이 있다고 할까. 어쨌든 실용성만을 강조한 책과는 구별되는 책이다.
이 책은 제목그대로 신세대를 위한 영어표현을 가득담고 있는 책이다. 실제 우리가 배우는 용어가 조금은 딱딱하고 지루한감이 있지만 정석적인 표현이라면 이 책의 표현들은 그냥 아주 격식을 갖추고 어법에 맞춘 표현이라기 보다는 그저 우리가 일상에서 내뱉는 말의 모임이라고나 할까?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보다는 그저 익힌다는 표현으로 편안하게 읽어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요즘들어 칼라차트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한 눈에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색상의 분포도 넓어지고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색상의 정확도 면이나 그런 점에서는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칼라차트중 가장 눈에 띄는 칼라차트이다. 실무에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