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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전2권 세트 ㅣ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도 2년이 넘어간다. 일본어를 배우다보면 물론 언어적성향으로 일본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국민적 성향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느낀다.
실질적으로 모든 언어가 그래서 문학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미술을 전공한 나로서는 깊이있는 것까진 알 수 없지만 그들의 문화나 생활, 생각들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언어는 내 앞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은 그래서 읽은 후 더 의미깊게 자리잡는다. 그들의 성향을 역사적으로 기술하면서 그리고 쭉 나열하면서 보여주는 그들의 때로는 이기적이고 때로는 놀라운 국민성을 일깨워 준다. 참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