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리샴은 달라졌다. 그리고 이 책은 새로운 재미를 담고 있다. 근데 그리샴은 변한 것인가, 아니면 늙은 것인가? 담백해진 것인가? 아니면 힘이 달리는 것인가? 어쨌든 잿빛 음모나 불량 변호사나. 별 다섯 개를 주지 못하는 나는 안타깝다.이 책은다음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이대로 끝나기에는아쉽기도 하고찜찜하기도 하고.
이 책은 읽어야 하는 책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소설적 재미는 차치하고서
이 책의 내용은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다.
개연성을 담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의 이야기다.
굳이 권력과 자본 따위는 신경쓰지 않더라도
최소한 디지털 세상의 편안함 뒤에 숨어있는
그 위험에 대해서는
누구나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들 나이먹은 86 세대라면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