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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이야기를 담다 by 김원경, 김수진, 이담
~책 표지에 얼굴만 봐도 바로 알만한 분들의 얼굴이 담겨있다.
그러고보면 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 그 얼굴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도 모두 다르다.
나태주, 김형석, 이광정, 남진, 임형주, 이세돌, 김동규, 현정화, 허재, 이희문, 윤하,
여경래, 김종서, 금난새, 김연자, 이승철, 이장호, 박준영, 남경주, 강형원, 송승환, 김예원, 명성진, 김혜경, 이정호, 이지선, 홍정길.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이분들과 대화를 나눈 이들은 pd, 작가, 아나운서의 방송국 3인방이다.
각 분야에서 레전드가 된 분들에게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솔한 삶의 여정을 듣기위해 인터뷰어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렇게 인터뷰를 하고 참된 이야기들을 모아 세상에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독특하게도 책에서는 이 분들을 6가지 타이틀로 이해했다.
~이번 생은 축복이었다
~천재의 아우라
~삐딱하게 그래서 찬란하게
~천성과 천직이 만나다
~걸어가니 길이 되더라
~내 것보다 네 것이 소중하다.
이 문장들은 27분 모두에게 해당되는 주제어 같기도 하다.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주제지만 굳이 따지자면 한분한분 특성은 있다.
책의 시작은 '이번 생이 축복' 인 나태주 시인님의 사랑과 시에 관한 이야기였다.
누구보다 감수성 깊은 시인은 아픈 사랑을 시로 노래했다. 시인이 노래한 사랑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시인이 되게 했다. 아파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번 생은 그 자체노 축복이 아닐까?
그래서 시인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에 아파할 수 있는 축복을 내리고 있다.
스물일곱 분 중에는 천재라고 불리는 분들이 유달리 많다.
그러나 천재가 수많은 영재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 '무에서 유' 를 창조하는 '최초' 이기 때문이다.
바둑천재 이세돌, 탁구의 헌정화, 농구의 허재는 천재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가르쳐 줄 스승조차 없는 새로운 길에 서서 오로지 본인의 판단력과 하늘이 주신 재능만으로 역사를 써내려간 이들이 아닌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다투고 그 길에 쓰러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갈 사람들은 언제고 가는 것 같다.
시기가 빠르고 늦음이 있을 뿐, 결국 그 길이 자신의 길인 이들은 천성과 천직이 맞아 떨어지면서 자신의 길로 들어서는 것 을 볼 수있다.
그 길 위에서 어찌 후회가 없었겠는가?
그럼에도 뚜벅뚜벅 걸어준 이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길이 생겨났다. 그렇게 송승환 감독은 난타를 탄생시켰고, 박준영 변호사는 꽉 닫혀있던 재심의 문을 열었다.
본인보다 함께 사는 세상을 염두에 두는 분들은 더 대단해 보인다.
차별을 깨는 김예원 변호사, 위기의 청소년들을 지키는 세품아 이사장, 지구촌의 절대빈곤을 막고자 애쓰는 김혜경 이사장 같은 분들은 연예인이나 유명인만큼 인지도가 없어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나아간다.
책을 보며, 알게 된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서 감탄하고 감동했다. 아주 조금은 나의 부족함과 비교되어 위축되기도 했지만 나도 내게 맞는 길을 떳떳하게 가는 한은 주눅들지 않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나는 이 분들의 이야기를 내 마음에 더 꼭꼭 담았다. 분명 내가 나의 길에서 흔들릴 때, 도움의 손길이 되어줄 이야기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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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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