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 하늘로 쏘아 올린 인류의 꿈
신현수 글,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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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최초의 한국 우주인이 탄생해서인지 우주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네요. 사실 그 전까진 우주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부쩍 관심이 생기네요.

이 책은 중세 수도사였던 에일머에서부터 몽골피에 형제, 라이트 형제, 가가린, 암스트롱, 이소연씨에 대한 내용까지 항공과 우주 비행의 역사가 시간 순서대로 설명되어 있어요. 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잘 읽히네요.

각각의 이야기 뒤에는 좀 더 구체적인 관련 정보가 나와 있어 비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사진이나 그림 자료가 잘 나와 있어 더 흥미로운 거 같아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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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모두가 친구 8
메네나 코틴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로사나 파리아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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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아이들이 색깔을 어떻게 보는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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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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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풍경. 그림만으로도 얼마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인지 느낌이 딱 오네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몸과 마음을 좀 쉬기 위해 작은 시골을 찾아간 느낌이었어요. 근데 그 마을에 '돌이'라는 남자아이가 혼자 있는 거예요. 어른들한테는 한적하고 여유로워 좋을 수도 있지만... 한참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이에게는 이런 분위기가 얼마나 지루하고 심심하게 느껴졌겠어요.

뭔가 재미난 게 없을까 두러번 거리다 보게 되는 게 바로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 닭, 염소 같은 동물들이었겠죠. 심심해서 그 녀석들을 풀어줬던 돌이는 결국 진땀을 빼다 울어버리고 맙니다. 

이 책의 제목은 마치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한적해 보이는 시골 풍경을 보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요. 그리고 돌이에게 벌어지는 작은 사건은 책을 보는 내내 미소짓게 만들어줍니다. 마치 시골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세밀하면서도 정감있는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지요.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그림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해주네요. 아이들한테 우리 정취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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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 영어에 기죽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프로젝트 Hello 베이비, Hi 맘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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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유아영어박람회에 가서 서현주 씨 뵈었는데.. 이렇게 신간 도서로 만나니 괜히 반갑네요. 매사에 적극적이실 거 같아 보였는데 책을 읽어 보니 그때 받았던 인상 그대로인 거 같아요.

우선 책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이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유아영어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잘 담겨 있지요. 어린이영어학원이나 교육단체에서 알려주는 방식과는 확실히 뭔가 다른거 같아요.

아이에게 영어 노래를 자주 들려주라든가 자연스런 놀이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등의 기본 방식은 비슷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집에서 직접 아이들과 해 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거잖아요. 그래서 엄마들한테 더 와닿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본 사람이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사실 이 책의 저자 분은 영어를 잘 하시잖아요. 그래서 집에서도 쉽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물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내 아이한테 얼마나 좋은 영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긴 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어요. 부모의 발음이 안 좋아도 아이는 오디오 테이프의 원어민 말에 귀를 기울이며 제대로 된 발음을 습득하게 된다는 내용 때문이었죠. 결국 아이의 영어교육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은 전문적인 영어지식을 습득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자극해주는 거잖아요. 그 정도라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한번 해보려고요.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는 것보다는 경험자의 얘기를 믿고 따라 보는 게 더 맘이 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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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es (Paperback, 미국판) - 『구덩이』 원서
루이스 새커 지음 / Random House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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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어 공부에 관심이 있던 터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원서를 찾게 되었다.

그중 선택하게 된 책이 바로 'holes'였다.

물론 사이트를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에 알게 된 것은 아니었고,  이 책을 구매하기 전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책을 추천해주는 것을 들었다.

책 소개를 들은 후로 바로 구매하였으며, 정말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은 현재 스탠리의 이야기와 고조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가 각각 전개되면서도 결국엔 하나로 이어지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각각의 이야기가 전개되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뒤로 갈수록 과거의 경험과 현재 스탠지의 경험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그 연관성에 놀라게 되었다. 책을 읽을 수록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였으며, 다 읽고 나서도 다시 읽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과거와 현재 사건의 연관성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군다나 단순히 흥미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스탠리가 스스로 성장해가는 모습(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잘 내뎌내며 점차 강인해지는 모습 등)을 통해 나름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단어나 표현이 별로 어렵지 않아 이해하기도 좋으며, 영어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만일 내용이 별로 재미없다면 정말 공부하는 마음으로 약간의 중압감을 느끼며 읽게 되겠지만 이 책은 내용이 매우 흥미로워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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