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플러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 영어에 기죽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프로젝트 Hello 베이비, Hi 맘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유아영어박람회에 가서 서현주 씨 뵈었는데.. 이렇게 신간 도서로 만나니 괜히 반갑네요. 매사에 적극적이실 거 같아 보였는데 책을 읽어 보니 그때 받았던 인상 그대로인 거 같아요.

우선 책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이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유아영어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의 영어교육 노하우가 잘 담겨 있지요. 어린이영어학원이나 교육단체에서 알려주는 방식과는 확실히 뭔가 다른거 같아요.

아이에게 영어 노래를 자주 들려주라든가 자연스런 놀이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등의 기본 방식은 비슷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집에서 직접 아이들과 해 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거잖아요. 그래서 엄마들한테 더 와닿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본 사람이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사실 이 책의 저자 분은 영어를 잘 하시잖아요. 그래서 집에서도 쉽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물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내 아이한테 얼마나 좋은 영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긴 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어요. 부모의 발음이 안 좋아도 아이는 오디오 테이프의 원어민 말에 귀를 기울이며 제대로 된 발음을 습득하게 된다는 내용 때문이었죠. 결국 아이의 영어교육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은 전문적인 영어지식을 습득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자극해주는 거잖아요. 그 정도라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한번 해보려고요.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는 것보다는 경험자의 얘기를 믿고 따라 보는 게 더 맘이 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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