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 - 현직 교사가 부모에게 제안하는 자녀 교육 이야기
송재환 지음 / 도토리창고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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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7년간은 일에서 못 벗어나서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다. 

그러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아이 교육을 돌보게 되었고 

여러 정보에 어지러워져서 급기야 육아서를 들춰보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 

포커스가 부모로서 뭘~ 부모로서 어떻게 살아야~ 부모의 마음은 어때야~ 등등  

늘 아이를 앞에 둔 부모로서의 내 삶에 대한 자각과 노력에 힘썼다. 

그런데 송재환 선생님의 <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를 읽으면서 

그 속에 나와 우리 부부의 삶과 대화 노력이 빠져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나와 우리 부부는 없고 아이와 나, 아이와 우리 부부만 가지고 늘 노력했던 것이다. 

그런데 좋은 나와 좋은 우리 부부가 없이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음을 이 책이 가르쳐준다. 

선생님은 묻는다.  

댁의 가정은 자녀 중심인가요? 부부 중심인가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들었을 테지만 아마 못 알아들었을 것이다. 

좋은 부부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말 말이다. 

물론 이 이야기 말고도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온 말은 좋은 부부, 부부가 중심인 가정이었다. 

그것이 가장 기본이고 이것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부모 역할을 할 자격을 얻을 것 같다. 

내 삶의 각도와 방향에 새로운 전환을 하게 만든 이 책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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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 콩쥐 팥쥐전 지경사 이야기 고전 17
이효성 지음 / 지경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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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로 작은아이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하는데, 큰아이 책도 가끔씩 한두권 빌린다.

그중 한 권이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 역시 너무나도 간단한 줄거리밖에는 모르고 있지 않은

가! 그래서 이렇게 두껍게 씌어진 내용이 뭘까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손을 못 뗄 정도로 숨막히는 흐름, 상상할 수 없었던 잔인한 음모가 가득 들어 있었다.

작은아이를 위해 세계 명작 동화를 많이 읽어주지만, 우리 나라 고전이 이렇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을 정도로 스토리가 짜임새 있는 줄은 몰랐다.

역시나 낯에 할머니께서 손을 못 떼시고 쭈욱 읽으셨단다. 끝을 내셨다.

큰아이도 집에 오자마자 쇼파 위에 자리를 잡더니 뚝딱 끝을 내버린다.

결국 3대가 함께 읽고 독서 토론도 하고, 우리 문학에 대한 칭송도 하고

더욱 열심히 읽자고도 이야기나눴다. 이 시리즈 또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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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
송재환 외 지음 / 도토리창고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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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교육을 놓고 미쳐 돌아가고 있는데...

본질을 알려주는 좋은 책을 만났다.

내 아이를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시장에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다!!!

사교육 시장에 내놓더라도 뭘 알고 내놓으라는 이 책의 가르침이 무척 와닿았다.

기본에 충실하며 학문의 즐거움을 맛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수학이 뭔지, 공부가 뭔지~

1학년부터 학원엘 보낸다 과엘 시킨다 1대일 붙였다 시매스 시킨다 등등

거기에 더해 어떤 사교육이 필요한지 상담이 붙고 교육 컨설팅을 받기까지 하니...

내 아이 1등 만들고 특목고 보내 일류대 보내기 위해서다.

그데 다 헛다리 잡는 이야기인 것이다.

중요한 건 교과 과정 이해하고 따라가며 공부란 게 이런 걸 깨닫고 알아가는 거구나 하는

재미가 쏙 빠져버린 것이다.

  • 초등학교 정도는 아이와 수학과의 관계가 어떤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단 시험 점수가 어떤지, 뭘 틀리는지, 실수가 있는지,

뭘 모르는지, 정성껏 푸는지 아니면 대충대충 푸는지,

문제를 꼼꼼히 읽는지 쓱 눈으로 읽고 잘못 이해하는지 등등

  • 엄마가 전적으로 뭘 하라는 게 아니라~

 엄마가 뭘 알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줘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

선행학습에 대해서도 그렇고 아이 실수에 대해서도 바로 볼줄아는 안목을 얻었다.

엄마가 개입해야 할 지점과 테크닉을 전수받은 느낌이다.

그게 그렇게 힘든 게 아니라는 것도^^

 

사교육에 덩달아 춤추게 하는 책이 아니라 부모가 주관을 갖고 아이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하는 이런 책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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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16: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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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이남수 지음 / 길벗스쿨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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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이 대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세세한 방법과 혹시 발생할 휴유증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 등등이

그동안 막연히 동경하고 있었던 이 방법에 '올인해도 되것다' 하는 사인을 주었다.

사실 이 방법이 쉽진 않다.

이 방법이란...

1. 하루 영화 한편씩 보기(자막 가리고). 단 아이 좋아하는 걸로.

2. 영어 오디오 들으면서 책읽기(아이 수준보다 높은 책으로)

3. 영어 책 읽기(환경 조성, 강요가 아니라 저절로 집어 읽게끔)

그 전에도 해보려 했다가... 아이가 자막 가리는 것에 호응을 안해 관뒀었다.

이 책에선!

아이와 꼭 협의를 해서, 아이 동의를 구하여 시작하라고 한다.

그게 매스터키인 것 같다.

이 방법이 언제까지 아이에게 유효할지는 모르나 현재로서의 만족도는 무척 크다.

아이 발음이 장난 아니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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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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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가 참 좋다.

5살인 둘째에게 읽어주곤 하는데...

글, 그림 모두 완성도가 높고 아이 눈높에에 잘 맞추어,

아이가 정말 흥미를 가지고 함께 독서를 하게 된다.

이야기에 쑥 빠져들어 즐거움과 놀람 무서움의 세계로 들락날락 한다.

국시 꼬랭이~

책을 만든 이들의 능력과 의욕이 맞아떨어진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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