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 콩쥐 팥쥐전 지경사 이야기 고전 17
이효성 지음 / 지경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주로 작은아이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하는데, 큰아이 책도 가끔씩 한두권 빌린다.

그중 한 권이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 역시 너무나도 간단한 줄거리밖에는 모르고 있지 않은

가! 그래서 이렇게 두껍게 씌어진 내용이 뭘까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손을 못 뗄 정도로 숨막히는 흐름, 상상할 수 없었던 잔인한 음모가 가득 들어 있었다.

작은아이를 위해 세계 명작 동화를 많이 읽어주지만, 우리 나라 고전이 이렇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을 정도로 스토리가 짜임새 있는 줄은 몰랐다.

역시나 낯에 할머니께서 손을 못 떼시고 쭈욱 읽으셨단다. 끝을 내셨다.

큰아이도 집에 오자마자 쇼파 위에 자리를 잡더니 뚝딱 끝을 내버린다.

결국 3대가 함께 읽고 독서 토론도 하고, 우리 문학에 대한 칭송도 하고

더욱 열심히 읽자고도 이야기나눴다. 이 시리즈 또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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