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 - 현직 교사가 부모에게 제안하는 자녀 교육 이야기
송재환 지음 / 도토리창고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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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7년간은 일에서 못 벗어나서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다. 

그러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아이 교육을 돌보게 되었고 

여러 정보에 어지러워져서 급기야 육아서를 들춰보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 

포커스가 부모로서 뭘~ 부모로서 어떻게 살아야~ 부모의 마음은 어때야~ 등등  

늘 아이를 앞에 둔 부모로서의 내 삶에 대한 자각과 노력에 힘썼다. 

그런데 송재환 선생님의 <좋은 부모 되기 40일 프로젝트>를 읽으면서 

그 속에 나와 우리 부부의 삶과 대화 노력이 빠져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나와 우리 부부는 없고 아이와 나, 아이와 우리 부부만 가지고 늘 노력했던 것이다. 

그런데 좋은 나와 좋은 우리 부부가 없이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음을 이 책이 가르쳐준다. 

선생님은 묻는다.  

댁의 가정은 자녀 중심인가요? 부부 중심인가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들었을 테지만 아마 못 알아들었을 것이다. 

좋은 부부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말 말이다. 

물론 이 이야기 말고도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온 말은 좋은 부부, 부부가 중심인 가정이었다. 

그것이 가장 기본이고 이것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부모 역할을 할 자격을 얻을 것 같다. 

내 삶의 각도와 방향에 새로운 전환을 하게 만든 이 책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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