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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
송재환 외 지음 / 도토리창고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세상이 교육을 놓고 미쳐 돌아가고 있는데...
본질을 알려주는 좋은 책을 만났다.
내 아이를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시장에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다!!!
사교육 시장에 내놓더라도 뭘 알고 내놓으라는 이 책의 가르침이 무척 와닿았다.
기본에 충실하며 학문의 즐거움을 맛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1학년부터 학원엘 보낸다 과엘 시킨다 1대일 붙였다 시매스 시킨다 등등
거기에 더해 어떤 사교육이 필요한지 상담이 붙고 교육 컨설팅을 받기까지 하니...
내 아이 1등 만들고 특목고 보내 일류대 보내기 위해서다.
그데 다 헛다리 잡는 이야기인 것이다.
중요한 건 교과 과정 이해하고 따라가며 공부란 게 이런 걸 깨닫고 알아가는 거구나 하는
재미가 쏙 빠져버린 것이다.
- 초등학교 정도는 아이와 수학과의 관계가 어떤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단 시험 점수가 어떤지, 뭘 틀리는지, 실수가 있는지,
뭘 모르는지, 정성껏 푸는지 아니면 대충대충 푸는지,
문제를 꼼꼼히 읽는지 쓱 눈으로 읽고 잘못 이해하는지 등등
엄마가 뭘 알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줘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
선행학습에 대해서도 그렇고 아이 실수에 대해서도 바로 볼줄아는 안목을 얻었다.
엄마가 개입해야 할 지점과 테크닉을 전수받은 느낌이다.
그게 그렇게 힘든 게 아니라는 것도^^
사교육에 덩달아 춤추게 하는 책이 아니라 부모가 주관을 갖고 아이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하는 이런 책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