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언제나 익숙치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관계에서 이별을 하느냐에
또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저도 어렸을 적 키우던 강아지와
이별을 하고
햄스터도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외할이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요.
큰 병은 없으셨지만
돌아가셨다고 하니
마음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느낌이였어요.
연차를 쓰기 애매한 상황이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후회가 되긴 했어요.
보내드리는 자리인데
하룻동안은 가족들과 보내고 올 걸..
이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할아버지 영정사진을 보고선
저희 엄마는 엄청 우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곡소리는 있어야 한다며
아이고 아이고는 하셔야 한다고
진짜 웃겼어요.
다양한 이별이 있었지만
외할아버지 보내드렸던 일은
제 일생에 큰 일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본 책의 작가님은 아주 특수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말을 타는 기수 있죠??
최초의 여성 기수를 하셨대요.
기수는 말을 타야 하는 직업이기에
체중도 적게 나가야 해서
말을 탈 때는 몸을 가볍게 했다고 해요.
어떤 일이든 노력이 들어가지 않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몰입해서 깊게 하느냐에
달라지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남자, 여자 나뉘어
진행하는 경기가 아니기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오래 일하다 보면 경주마와의
이별도 맞이하게 되는데요.
긴 시간동안 함께한 말과의 이별은
마음이 정말 아플 것 같아요.
3년차에 우승도 100승까지 하고
방송 출연도 많이 하신 분이더라구요.
이미 유명한 분이셨어요.
기수로써 생활을 하다가
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말도 데려오는 일을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콕 박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게
씩씩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정말
슬픈 거였다.』
- 너를 잃고 나를 얻다 본문 중에서
이 구절을 보는데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좀 슬펐어요.
저도 혼자서 해결하려는 부분이 많았어서
공감가는 글귀였습니다.
왠지 도움 요청하면 민페인것 같고
이걸 할 수 없나?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이런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내 일이니까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거라 생각 해요.
마음의 병도 나도 모르게
오더라구요.
우울증이 좋아 졌다고 하더라도
계속 참견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작가님도 마음의 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글을 쓰면서 마음 정리를 했습니다.
저도 감정이 널뛰기 할 때가 많아요.
잘 안되고 있는 나를 탓하고
남들과 비교 하게 되고
참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정리 해봅니다.
글쓰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나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