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놀이의 기적
박성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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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되는 조카가 있습니다.

말도 진짜 잘하고 장난꾸러기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나 싶었는데

여기저기 선생님처럼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해요.



걷지 못하고 유모차 타고 다니던 시절에

음악분수대를 본 적이 있거든요.

이런 감수성을 가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조카는 멍때리는 것도

잘하는데요.

피는 못 속인다고 여동생이랑

똑같습니다.

멍하게 있는 모습이요.



멍하게 있으면서 분수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음악이 나오는 중이였습니다.



갑자기 울먹 거리는 겁니다.

진짜 선율이 좀 슬퍼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아직 말을 못하고 걷지 못하는

아이지만 감정이 있는 거잖아요.



어렸을 적 아이와 부모간의 교감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던 때였습니다.



비가 내리면 창문 밖을 보면서

빗소리를 듣습니다.

가만히 있는다니까요.

시간이 지나고 어떤 아이로

커갈 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본 책을 읽으면서

아직까지 동생이 조카랑 감정을

잘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사진 여러장과 동영상이 쏟아져 나오는데

단 둘이서 카페에서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대부분이 워킹맘일 텐데요.

회사를 가야하니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지 않나요?

동생은 조카와 교감을 참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있더라구요.

조카가 찍어준 사진에는

동생이 없을지라도 말이죠.



책에서도 정서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강조했어요.

정서지능은 아이들의 기초공사이자

생애 첫 단추라고 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을 조절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회복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해요.



깔끔한 부모들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에 웅덩이도

지나가지 못하게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흘려서도 안되고요.



부모의 의해 통제를 많이

당하는 게 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집니다.



자녀가 내 품에 계속 있는 것도 아니죠.

독립적인 주체로 생각 해야 하는데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러면 정서지능이라는 것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교감과 상호작용으로

부모가 쉽게 할 수 있는 교감은

경청과 공감하기라고 합니다.



아이와 까꿍 놀이 하는 것이

첫 시작인데요.

눈을 맞추고 스킨쉽을 하면서

너는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도록 교감을 해줄 때

아이는 좋은 관계로 발전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애착형성은

생 후 2살 무렵에 형성되는데

이 때 좋은 관계를 맺는다면

감정에 안정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는 겁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했을 때

꼭 성공해야해!! 압박감을 주는 것보다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에 다시 해보자라는

말을 하면서 실패에 대한 좌절감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하겠습니다.



본 책에 더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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