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간호사 이야기
장재희 지음 / 나무와열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간호사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려 주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직장생활을 한 내용이 들어 있지만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내용이였습니다

느꼈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작성 하셨더라구요.


문장체를 보더라도 글을 많이 써 본 작가처럼 은은한 여운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분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랑 같은 번아웃을 겪으셨더라고요.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 가셨고 그 당시 너무나 차분하게 사후 간호를

진행 하는 간호사들을 보면서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간호사가 되었고 죽음을 눈 앞에서 보고선

본인도 이전의 생각을 다시 끌어 들임으로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을 다시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병원을 중심으로 흘러 갔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시키는 일을 잘하는 척, 사교적인 척,

윗 사람 말을 잘 듣는 척, 사회적 스위치가 켜지면서 살아갔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에 일상을 보냈습니다.


쌓이고 쌓였던 감정들이 솟아 올라 몸으로 표현 되고 있었습니다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일이 일어 났었고

밥을 먹을 땐 목이 조여오고 가슴이 막히는 증상까지 나타 났다고 했습니다.


자다가도 가슴이 옥죄는 압박감과 숨이 막혀오는 공포감으로

잠을 자지 못한 채로 생활 했던 날이 많았었고 그렇게 무너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작가님은 친구가 보내준 책을 읽고 병원에서 들려주던 강의를 들었는데요

마음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마음에도 똑같이 밥을 먹여 주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저도 먹는 걸로 해결하려고 했는데요

작가님도 그랬던 모양이예요

항상 점심 먹고 달달한 커피로 그리고 군것질을 많이 했고 살이 많이 졌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나'를 만나기 위해 제일 먼저 했던 것이

커피를 끊는 것 즉 다이어트였습니다.


스트레칭과 호흡법을 하면서 차분해지고 이전에 겪었던

증상들은 하나 둘 씩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들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그건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라고

하지 말고 본인이 느끼는 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저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 가만히 천장을 응시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는 거죠.. 뇌를 잠시 쉬게 해줍니다.

저의 뇌는 쉬지 않고 풀 가동 중이기 때문에

갑자기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잠시 멈춤을 선택 하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본 책에서 작가님은 감사일기를 작성하면서

마음 변화를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막상 쓰려고 하면 감사가 나오지 않을 꺼예요.

저도 그렇더라고요.

작가님 엄마에게도 감사일기를 작성해보라고 추천해줄 만큼

많은 변화를 받으셨던 모양이예요.

저도 시작 해보려고요.

감사일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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