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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서울 나라의 이방인
오성부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서울살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는 거예요.
실제로 저자가 강원도 태생으로 서울로 올라 온지
16년째라고 하더라구요...
서울 사람들은 모르는 무언가가 통하는 느낌이였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동료애가 생길 것만 같았습니다.
저도 집 없는 서러움이 제일 컸지요.
지금도 10년전과 차이점이 없더라구요.
변한건....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거
그리고 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저의 월급은 그대로 였다는 거였어요.
생각만해도 슬픈 일이네요.
남들은 돈도 잘모으고 집도 잘만 얻던데....
저는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그런데 저자도 여전히 월세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결혼 까지 했는데도 불구 하고요.
그냥 생각을 했던게 대출을 받아 봤자 어차피 이자를
내야 하는 거죠...
월세랑 다를게 없으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 하며 지냈는데
저의 엄마는 다른 생각 이셨어요. 이자는 나가지만 마지막은
내 집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참 살아가는게 어렵네요.
서울살이가 녹록치 않습니다.
<서울 토박이 친구>
서울에서 친구 집에 얹혀 살 때 친구와 싸우기라도 하면
그 친구는 눈에서 사라지라고 했대요.
저자는 밖으로 나오지만 갈 곳이 없더라는 거죠.
딱 한명이 생각 났는데 서울토박이 동생이였습니다.
동생에게까지 신세를 지게 될 줄은 몰랐겠죠.
동생은 흔쾌히 있고 싶을 때까지 있으라고 합니다.
저자는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글을 쓰면서 생각 하는데 나에게도 그렇게 말해줄
친구가 있나??? 싶었습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저자의 동생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인을 잘 받아 주었고
무시하지 않았고 존중해주며 아낌없는 마음을 주었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저자와 형과 동생으로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한줄기 빛으로버티며 살아 왔겠죠??
<배신해도 될 사람?>
책을 읽어 내려 가다 보니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배신해도 될 사람이라니요..
내용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식사 약속 자리에 갑자기 불려 나와 저자에 대한 온갖
칭찬을 하더니 밥값은 네가 사야 겠는데??라며
겉으로는 상대를 위하는 척 하며
실속을 챙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입만 열면 자기가 하겠다는 사람...
하지만 다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3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습니다.
진짜 읽으면 환장합니다. ㅎㅎ
<시간 활용법에 대한 루틴>
저도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간 활용법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영어 공부에
자격증 준비에 바쁘게 살아가고...
시간은 24시간 똑같이 주어지는데 말이죠~
저자도 친구글 만나기 위해 이동 하는데
1시간이 늦어 졌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하는 순간에
책을 읽으면서 약속장소에 갔고
친구를 만나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뭐 하고 있었냐고 물어 봅니다.
친구는 그냥 멍때리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저자는 뭐라도 하고 있지 라는 말에
친구는 그냥.. 귀찮아서 라고 했습니다.
저도 요즘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 하고 있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이렇게 습관이 되기가 힘듭니다.
퇴근을 하고 나서 눈을 꿈뻑 거리며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있는데
1시간이 금방 흐르더라구요.
희한하죠??
운동을 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말을 하는데..
이렇게 짬시간이 많았던 거예요. 제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시간 활용법에 대한 루틴을
아주 명확하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지켜내기 때문이다.
-이상한 서울나라의 이방인 197p-
저만의 루틴 만들기 시작 해야겠습니다.
명확하게 정확하게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