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나태주 엮음 / 북치는마을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에는 시집이긴 한데


동시집이예요.


어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린 친구들을 위한 시집이지요.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이라는 책입니다.


나태주 시인이 어린친구들에 주는 선물이라는


글로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손자와 손녀에게 편지를 쓰듯


담겨진 첫페이지가 저도 와닿습니다.



일제시대에 우리말과 우리글을


잃었을 때 윤동주 시인은


일본말을 쓰지 않고 글을 썼다고 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알 수 있도록


이유까지 들려 주었는데요.


상세하게 설명해준 내용에


어린 친구들도 이제는


잘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렵다고만 느껴질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나태주 시인이 풀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왼편에는 시집을 오른편에는 해설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 중에 2가지 시를 소개 시켜 드릴려구요.


어떤 시일지 궁금하신가요?


조금은 여운이 남았던 시입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21p 나태주 시인의 해설에서는


『 주인공은 오직 하나, 산울림 하나,


제가 낸 소리를 제가 듣는다.


그렇지만 그 산울림은 그냥 산울림이 아니고


시인 자신이다. 윤동주 선생 자신이다. 』




산에 올라가면 하게되는 거 있지 않나요?


야호~~ 라고 소리를 치죠!!


그러면 다시 받아쳐 돌아옵니다.


내 목소리 그대로 야호~~ 라고



해설을 읽어보면 윤동주 시인이


정말 외로웠나 봅니다.


까치로 묘사 되어 있었지만


실상은 윤동주 시인 본인이였다는 것인거죠.



까치는 윤동주 시인을 말하고


산울림은 윤동주 시인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고 산울림이란


시를 읽으면 마음에 더 와닿는 시입니다.



그 시대에 얼마나 외로웠을지요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거잖아요.



혼자서 힘든 고문을 당하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신념을 시킨


윤동주 시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라면...


쉽게 무너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문이 힘들고 싫어서요..


지금 현대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못 자는 밤



하나, 둘, 셋, 네


..................


밤은


많기도 하다.



115p 『 첫 줄에 있는 '하나, 둘, 셋, 네' 에서


'넷' 을 잘못 쓴 오자가 아니야, 시인이 일부러


그렇게 쓴 거야. 왜 그랬을까?


넷을 다 못세었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지. 』



저는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생길 때


잠을 설치는 편이예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허다 했지요.



이 짧은 시에 모든게 담겨 있습니다.


고민의 흔적들이요..


윤동주 시인도 걱정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점) 의 의미는


숫자를 계속 세는 거라고 합니다.



긴 밤을 걱정하며 지새운 것인거죠.


걱정을 걱정 한다고 풀리는 문제도


아니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건만..


과거의 저는 왜 그렇게


매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전부터 수면명상으로


저의 밤을 정리하면서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저에게 4분만에 자더라면서


놀래더라고요. ㅎㅎㅎ


진짜인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고민할 문제들을 명상으로 돌리니


아무 생각 없이 자게 되더라구요.



꿈도 많이 꾸질 않고 푹 잡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요.


새로운 일거리들을 해야 할때이지요.



윤동주 동시집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였지만 저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였습니다.



시집 정말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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