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진의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해도 '남진'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알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전설적인 트로트 가수 남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가수 남진' 인생>이라는 글귀가 너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진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노래도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이 책은 남진과 함께 발전해 온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함께 알 수 있다. 그러니 남진을 살아있는 한국 대중음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오빠, 남진>이었기 때문에 남진의 전기문일까, 싶었는데 아니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국 대중음악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케이팝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가 나열되어 있다. 그 안에 남진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