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너무나도 광활하고 넓어서 아무리 많은 곳을 여행 다녔다고 해도 절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없을 것이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유일한 곳, 지구. 이 지구는 너무나도 광활하고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책, <풍경의 안쪽>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감탄과 부러움, 그리고 동화(同化)의 연속이었다. 이렇게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가 많다니에 대한 감탄. 이 많은 곳들을 직접 가보고 느낀 저자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너무나도 생생한 글에 마치 나도 함께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나만이 알고 있는 곳으로 가 진짜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느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 해당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니즈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이야기로 매혹한다. 살면서 잘 알려진 여행지만 간다면 뭔가 아쉬울 것 같은, 이런 곳이 있었단 말이야? 싶은 곳들을 잔뜩 담았다.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닌, 실제로 그 안에 담긴 숨겨진 진짜를 보는. 그것이 진정한 여행의 묘미임을 알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