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시간과 과정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요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지레 겁을 먹고 시도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레시피북에 있는 요리는 전부 30분 이내에, 그리고 종이 한 바닥을 넘지 않는 아주 간단하고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면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두콩달 외에 곁들이는 재료가 다양하고 거창하냐고? 그렇지도 않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굳이 없는 재료를 따로 사서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완성 가능하도록 대체 음식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러니, 이제 집에 재료가 없어서 요리를 못하겠다는 말은 더 이상 이 책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두콩달을 활용한 무한 응용 요리가 가능하다. 이렇게도 먹을 수 있었구나, 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이었다. 항상 익숙한 조리법만을 사용해 두콩달을 먹었지만, 질릴 때도 분명히 있었다. 이제는 레시피북에 있는 색다른 레시피를 따라해 더 이상 질리지 않고 매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다이어터에게 강력 추천하는 것이다. 식단 관리를 하는 다이어터가 양껏 칼로리와 영양학적을 따졌을 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는 정해져 있는데, 이 한정된 재원 안에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이 레시피는 한 줄기의 빛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