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할 결심 - 단단한 나를 만드는 28가지 멘탈 관리법
박한평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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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최근 몇 년 간 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한 도서들은 위로하는 내용들이 담긴 것들이라는 것을 책을 많이 접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현상을 난 사람들이 현실에 치여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잘 모르다가 이제서야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느껴졌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타인이 아닌, 자신을 1순위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 같아 좋았다. 

이 도서는 우리에게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려 28가지로 나누어서. 우리는 책의 문장들로 쉽게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내 마음을 한 번 치고 지나간 문장들은 평생 마음에 담아 기억하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 처한 상황에 따라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전부 다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문장 하나 하나 버릴 것들이 없이 내 마음 가장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인간의 심리에 대해 무척이나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 보면 대부분이 공감되는 내용이고, 어쩜 이렇게 통찰력 있게 쓸 수 있을까 감탄도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우리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멘탈적 기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자존감이 낮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하고, 자존감을 올리고 싶어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어쩌면 편협하게 여길 수도 있고 마음, 심리와 관련된 부분이라 민감할 수도 있는 사안인데 신경을 많이 써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멘탈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미디어 매체를 통한 여러 사례를 제시해주어서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기에도 수월하였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 각 챕터마다 작가가 정말로 전달하고 싶은 말은 다른 색깔과 밑줄로 강조해두었다. 한 챕터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는 부분이라고 보아도 좋겠다. 핵심적인 내용이 있어서 하루에 짧게 내용을 읽고 싶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책의 구성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독자가 기억하면 좋을, 멘탈을 위한 수칙들이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정말 다양한 상황에 쓰일 수 있을 조언들이며, 수칙들이 실천하기 어렵지 않고 현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 하나 하나 꼼꼼하게 읽게 되었다. 우리의 멘탈은 다양한 방면에서 상처를 받고, 휘청거릴 수 있다. 그럴 때 자가 치유를 하는 것도 좋지만,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누군가의 추천 수칙을 따라하는 것도 쉽고 또 간편하게 나의 멘탈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이 책이 정말 멘탈을 지키고픈 사람들을 충분히 고려해 만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쉬운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듯 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나와의 조우를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외압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뿌리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약 멘탈적으로 힘들다는 판단이 선다면, 정말 망설임 없이 나를 돌보는 것에 치중하기를 추천한다.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나를 가장 사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 그것이 어려울 때는 책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평생 마음을 돌보는 데에 지침서가 될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책에서 꼽은 기억에 남을 문장들을 소개하며 마치겠다.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많지만, 대부분 교체가 가능하거나 새로운 것을 구매할 수 있을 것처럼 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정성 들여 돌보지 않으면 금방 녹슬어 버린다는 사실까지도요.

p.12


꼭 기억하세요. 당신의 안에서 당신이 직접 발견하고 인정한 당신이 당신의 진짜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자신을 방치하지 않고, 스스로의 모습을 직접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발견한 것들과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주체적으로 채워나가는 사람이 행복을 내면화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p.61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더 괜찮은 척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실제로도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충분히 근사하지만, 종종 마음이 흔들릴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감, 이 두 가지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꼭 자신을 한 가지 상태로만 정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p.76


저는 당신이 스스로에게 충분히 다정하고, 언제나 상냥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신을 들볶고 괴롭히는 대신,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며 오랫동안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행복은 바로 그 온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p.186


"나 이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네."

자신이 즐겨 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애정'의 라벨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고, 색이 바래지 않도록 커버를 씌워주는 것만으로도 그 대상은 상당한 가치를 지니는 지니게 됩니다. 그렇게 모여진 것들을 취향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자신만의 취향을 지닌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p.212-213

<정리>

1. 멘탈 관리 비법 28가지를 알려주는 도서

2. 도움이 되는 멘탈 관리 지침서

3.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

4. 나를 사랑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도서

<추천>

1. 멘탈 관리를 하고 싶으신 분

2. 나를 사랑하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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