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셋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필수 무기,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심효연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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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발 빠르게 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알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바뀌어야 하는데? 어떤 점이 바뀌어야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데? 뉴스에서 많이 보던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등등 새로운 용어는 떠오르는데, 어떻게 하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는 지는 알려주지 않고 답답하던 차. 『빅 리셋』에서 그 해답을 주었다. 정말 말 그대로 빅 리셋이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태도로는 이제는 성공하기 어려워졌다. 뉴노멀도 이제는 가고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의 시대가 왔다.

'넥스트 노멀'이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자리 잡게 될 새로운 경제, 사회적 변혁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뉴노멀도 금융 위기 이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였다고 하니, 지금도 늦었다고 느껴지긴 한다. 그렇지만 늦었다고 실망하긴 이르다. 우리는 상황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인간이 아닌가.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살아남기 위해 생존 본능을 발휘한다. 우리도 생존 본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총 4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챕터 1은 현재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정리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로 짜여져 있으며,

챕터 2는 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

챕터 3과 4는 조직원/조직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직관력과 셀프 트렌스포메이션



직관력과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은 이 책에서 핵심으로 다루고 있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관력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들 알고 있겠지만, 직관력은 단순히 '감'이나 '촉'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과 상황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학 관계까지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후천적으로 노력하면 고도화할 수 있다. 직관력이 중요한 이유는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바뀔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직관력을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이 되는 말이다.

셀프 트랜스포메이션(self-transformation)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단어인데,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젠 변화해야 한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거야, 난 그냥 이대로 사는 게 좋아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미래에도 변화하지 못하고 낙오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상황에 대한 유동적 변화가 큰 음악 산업 쪽에서 일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실제 업무에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신뢰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조직원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조직원으로 갖춰야 하는 자세에 대한 챕터에서는 직장인이라면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취준생이어도 후에 직장에 들어갔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을 부분이라고 본다. 이 부분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조직원의 변화 뿐 아니라 조직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하고, 조직이 필요로 하는 조직원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다. 핵심 인재. 많이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한마디로 핵심 인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 저자의 경험과 보았던 신입사원들, 다양한 기업들(아마존, 카카오, 넷플릭스 등 현재 떠오르는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서 이러한 팁을 주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정말 유용했다. 또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으로 본다.

역시 조직원으로서도 중요한 것은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 역시 스스로 변화하고,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제는 외부 환경에 의존하는 것은 피하고, 본인이 스스로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왜냐하면 기업도 그러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조직도 조직원과 함께 변해야 한다




개인만 변화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조직이 변화하지 않으면, 개개인은 한계를 느끼고 결국은 그 조직을 떠날 것이고, 유능한 핵심 인재를 잃는 꼴이 되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직과 조직원이 함께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조직원은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조직은 그러한 조직원을 품을 수 있는 역량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혹시 회사의 대표이신가? 이 부분을 유심히 보기를 바란다. 개인에게 기대는 조직은 성공할 수 없다.

그리고 슬픈 이야기지만, 조직은 이제 '검증된 사람'을 원한다. 그래서 20대 청년들이 본인의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검증된 사람이라는 것은 자격증도 많이 따고, 활동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가?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가?를 따지고 보았을 때 적합한 사람을 의미한다. 그래서 각 조직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 어떤 사람은 자격증이 부족해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히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본인 스스로를 열심히 키우라는 얘기로 들리기도 한다. 타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한 채, 기업이 보았을 때 이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말이다. 물론 어렵겠지만, 개개인의 개성이 중요해지고 앞으로 미래에는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완벽한 사람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키워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현실의 안주하는 것이 편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쩌겠는가. 시대가 이렇게 변해가는 것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라. 핵심 인재가 되자. 이런 시대에 변화하고 열심히 사는 우리들 모두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코로나가 많은 것을 빼앗가 갔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준 것도 인정을 한다.

그 트렌드 흐름에 우리도 함께 편승하도록 하자. 세상은 변하고 있으니.

정리를 해보자면,

1. 변화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서

2. 기업이 원하는 인재/기업들의 기업에 대한 이야기

3. 직관력과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을 잊지 말자. 변화해야 한다.

오늘 도서의 추천 대상은,

"넥스트 노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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