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인생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계획한 대로만 흘러간다면 누구도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 않을거예요.
그 안에서의 희노애락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우리는 실패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기를 두려워해라."
책에 나온 문장이었는데, 참 와 닿았어요.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해 쉽게 포기하려고 하잖아요.
포기는 해버리는 순간 끝이지만,
실패는 내가 실패했다는 결과와 그 안에서의 경험이 남아요.
그 경험은 나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고요.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실패에 의연하지 못한 사람이었어요.
실패를 하면 제 자신이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기로 결심했어요.
이 한 번의 실패는 내 인생을 뒤흔들만한 게 아니니까 낙담하지 말자고요!
그러다보니 왠지 전보다 더 행복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
또한 사람들이 실패를 했을 때 쉽게 회복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아서, 내가 너무 모자란 것 같아서, 라고 생각해요.
어느 순간부터 내 인생이 아니라 세상을 위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펙을 쌓아야 하고,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게 자격증도 따고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그 안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이 나를 어떻게든 세상에 끼워맞추기 위해 했던 것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나'를 찾는 일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해주고 있어요.
이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잘 알고 있고,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실패와 좌절을 맞닥뜨려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거죠!
저자 본인의 힘들었던 시기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극복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고 있어서 공감도 할 수 있었고, 용기를 얻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마치 친한 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제 상황을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더 이상 빛이 안보인다고 느껴도,
우리는 '그럼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