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일주론 사주명리학의 꽃
조재렬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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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설명을 해보자면, 사주는 년, 월, 알, 시 네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년(年)은 조상, 월(月)은 부모와 형제, 일(日)은 나와 배우자, 시(時)는 자녀를 나타낸다.



책에서 이렇게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그림만 봐서는 이게 대체 뭘 나타내는 거야? 그리고 도대체 나의 년주, 월주, 일주, 시주가 어떻게 되는지 알지? 라고 의문을 품을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 나의 사주팔자가 나타난 사진을 가져왔다. 이 사진에 똑같이 년주,월주, 일주, 시주가 나와 있는데, 내가 따로 표시한 부분의 나와 있는 두 한자가 바로 '나'를 나타내는 것이고, 이 한자들을 통해 나의 사주를 알 수 있는 것이다.

1,2번 한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십갑자의 한자들이 들어간다. 1번에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의 한자들 중 나의 사주에 해당하는 한자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고, 2번에는 12간지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중 한 자가 들어간다. 저런 표는 사주 사이트나 무료로 이름, 생년월일, 태어난 시를 치면 알 수 있으니까 참고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은 굉장히 두껍고, 육십갑자의 사주가 다 나와있다. 다른 사람들의 사주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사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일주에 나와 있는 나의 사주를 찾아서 그 부분을 읽으면 된다.

설명이 굉장히 꼼꼼하게 되어 있다. 나의 성품, 인간관계, 배우자, 가족간의 관계 등 전체적인 사주가 나와 있는데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굉장히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의 아쉬운 점은, 사주명리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책 내용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나와 있는 표도 저 표가 뭐를 나타내는 건지 알고 있어야 내 사주를 찾아서 읽을 수 있는데, 모르는 사람은 헤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책일 것이다.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아무래도 육십갑자의 모든 사주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공부할 때 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자신의 사주가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신나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합니다!>

✅ 사주명리에 대한 내용을 한 권에 정리한 책

✅ 각 사주에 대한 상세한 설명

✅ 사주명리를 잘 알지 못한다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

<추천합니다!👍>

👍사주 명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

👍사주 명리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

<비추천합니다!👎>

👎사주명리에 관심이 없으신 분

👎사주명리가 뭔지 모르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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