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책이야기


<커넥션> _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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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3월 20 금요일 ~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3월 27일 금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4월 13일 (책수령후 평균 10일 이내)

커넥션 (살림) /  제임스 버크(저자)
위기의 시대이다. 인류사를 돌아보면 위기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며, 이 도전을 이겨낼 때 개인과 국가, 더 나아가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그래서 토인비는 문명의 흥망성쇠를 “도전과 응전”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했고, 조지프 슘페터는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기업가의 “혁신Innovation”을 주목했다. 우리의 질문은 이렇다. 그렇다면 이 비약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과학기술의 역사를 다시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기술의 역사야말로 끝없는 혁신과 비약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버크는 우리의 문명을 만들고 변화시킨 기술적 요소들이 과연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뿌리를 찾으려 한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커넥션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성실한 서평을 써 주신분(자유서평단 작성 참조)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에 멋지게 포스팅 해주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ID와 주소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ok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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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강남대로점에 약속 시간보다 다소 늦게 도착했다. 입장하니 김탁환 작가는 강연을 막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했고 그래서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의 이전 소설도 역사물 흔히 팩션이라고 불리는 장르였다. 이번 <혜초> 역시 왕오천축국전을 바탕으로 극적인 드라마로 쓴 책이다. 하지만 그는 여느 때와는 달리 쓰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워낙 오래 전 인물이라서 그런 것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건 소설을 쓰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바로 왕오천축국전이 여행기였고 너무 방대한 지역을 아우르고 있었기에 더 힘들었다는 것이다. 불교를 숭상하는 국가뿐 아니라 이슬람권역까지 혜초스님은 들어갔고 그 당시 그와 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 목숨을 걸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 그의 발자취를 뒤따르자니 아주 죽을 맛이었을 게다.

그래서 김탁환 작가는 혜초의 삶을 시간의 축이 아니라 공간의 축을 따르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이것은 왕오천축국전이 여행기였기에 가능한 방식이었을 것이다. 또한 데칼코마니 기법을 어느정도 반영하였는데 과거와 미래라는 양 날개가 현재라는 몸뚱이를 하늘로 끌어올려 날게 하는 역할을 하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우연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필연의 이어짐으로 이야기를 써나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돌아오지만 않는다면 여행은 멋진 것이다.'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혜초 스님이나 자신이나 성공적인 여행을 하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소설을 쓰면서 마지막 여행이자 글쓰기이기를 바라며 <혜초>가 최고의 작품이 되기를 꿈꿨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것이다. 그것을 볼 때 쳇바퀴 도는 듯한 인생은 스스로 끝을 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아닐까.

여행과 글쓰기 그리고 인생. 다른 단어이지만 서로 닮아 있는 말들. 김탁환 작가는 혜초 스님이 되어 여행을 해가며 이 세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혜초>를 쓰지는 않았을까. 젊은 소설 <혜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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