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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와 친구들 : 겨울 이야기 고래뱃속 세계그림책 25
마리안느 뒤비크 지음, 백지원 옮김 / 고래뱃속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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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눈보라를 잊을만큼 소중한 일
우리의 전통으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기쁨이 넘치는 일
신나게 놀이를 하던 중 떠오른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은 행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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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딱 읽고 든 생각은 ‘겨울을 책 속에 담을 수 있다면, 딱 이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스러운 아드리앙, 도리스, 레옹, 마르셀 그리고 루시.
친구들과의 평범하지만 따스한 일상의 모습들에 아이는 자신의 친구들과 신나는 오두막 놀이와 파티와 눈사람 만들기를 하고 싶다고 외쳤고, 엄마는 마음이 몽글몽글 힐링이 되었습니다.

따스한 숲에서 앙투안을 만날 봄을 함께 기다리며, 한편 한편 생각날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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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해골 친구
말린 클링엔베리 지음, 마리아 산 그림, 이호은 옮김 / dodo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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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로 분장하고 핼러윈 파티에 간 테오는 화장실에서 테오가 가장 두려워하는 해골을 만나게 되어요.

깜짝 놀란 테오는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도망치려다 그만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게 된 테오는 자신의 몸 속에도 자신이 두려워하는 해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이 자신의 몸 속에 있으니, 도망칠 방법도 없어진 테오는 차근차근 자신의 두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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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신만의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거예요.

그 두려움을 멀리 두고 마주치지 않길 바라고 바라는 것보다 용기를 내서 한번 마주해 보고, 들여다 보기도 하고, 한번 시도해 보기도 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두려워만 하기보다는 한번 쯤은 그 두려움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용기있는 우리가 되어보자!!는 다짐을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청 재밌게 집중하여 본 면지의 그림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놓치지 말고 꼭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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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의 세 가지 소원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요안나 바르토식 그림, 김영화 옮김 / dodo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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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수초 마을’의 반상회에서 황금 물고기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우리 마을을 쓰레기장으로 만드는거야?”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이런저런 의견들이 나오지만, 딱히 마땅한 방법은 없죠.

황금 물고기는 산책을 하던 중, 낚시 바늘을 발견합니다.
쓰레기인 줄 알고 물어 던져버릴 생각으로 낚시 바늘을 덥석 물어버린 황금 물고기.

그대로 낚시를 하러 온 아빠와 딸에게 잡히고 맙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황금물고기와 아빠와 딸은 세가지 소원을 함께 고민하며, 어떻게 호수 마을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호수 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지요.

그리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이 그림책을 읽고 있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요.

비닐 사용을 줄이고 천 가방을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기
색종이, 스케치북 낭비하지 않기
다회용기 이용하기
꽃 꺾지 않기
길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재활용 잘 하기
에어컨 많이 틀지 않기

여섯살 아이와 함께 읽기에 조금 긴가 싶었지만, 이 얘기 저 얘기 아이의 의견을 나누며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금방 마지막 장이 되었어요.

내가 황금 물고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오래 오래 지구를 건강히 지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유익한 환경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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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는 없지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0
백유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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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따뜻한 내용과 따뜻한 그림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

자기와 같은 위기에 빠지는 친구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토담이와 위기에 빠진 친구를 지나치지 않고 돕는 상냥한 친구들이 나오는 마음 따땃한 그림책입니다.

친구를 도우려다가 구덩이에 빠진 토담이.
친구들이 자신을 구하러 돌아오지 않아 슬픈 와중에도
구덩이 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 두고, 구덩이를 탈출하게 된 뒤에도 그것을 잊지 않고 꾸준하게 돌보아요.
덕분에 토담이처럼 위기에 빠질 뻔했던 아기 동물들이 깊은 구덩이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동물 친구들처럼
친구의 위기를 지나치지 않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엄마도 “여러분의 마음 속에 품어둔 소중한 씨앗도
언젠가 꽃이 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는 작가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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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은 집 노란상상 그림책 113
신순재 지음, 은미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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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살기에 ‘딱 알맞은 집‘에서 살고 계시는
탐험가 복장의 할머니와 주방 장갑을 낀 할아버지.
그런데 할머니가 외출에서 돌아오실 때마다
식구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납니다.

집을 잃은 동물들에게 기꺼이 작고 아담한 집의 한켠을 내어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노란 집에는 고릴라부터 시작하여, 코끼리, 븍극곰,
아주 커다란 대왕고래까지 함께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머니와 함께 등장한 자그마한 달팽이가
집에 들어오자 집은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이제 모두 어디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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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달팽이와 함께 돌아오신 할머니에
“대왕고래도 들어와서 사는데! 달팽이 정도야 쉽지!“
하며 방심하던 순간 와르르 무너져버린 집.

우리 모두의 집도 마찬가지이겠죠.
버티고 버티던 우리의 집도 아주 사소한 것에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우리의 집, 아름다운 지구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너무나 인상 깊었던 콜라주 이미지들.
한 장 한 장 너무나 멋지게 표현된 이미지들은 감탄을 부르며,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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