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물고기의 세 가지 소원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요안나 바르토식 그림, 김영화 옮김 / dodo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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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수초 마을’의 반상회에서 황금 물고기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우리 마을을 쓰레기장으로 만드는거야?”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이런저런 의견들이 나오지만, 딱히 마땅한 방법은 없죠.

황금 물고기는 산책을 하던 중, 낚시 바늘을 발견합니다.
쓰레기인 줄 알고 물어 던져버릴 생각으로 낚시 바늘을 덥석 물어버린 황금 물고기.

그대로 낚시를 하러 온 아빠와 딸에게 잡히고 맙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황금물고기와 아빠와 딸은 세가지 소원을 함께 고민하며, 어떻게 호수 마을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호수 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지요.

그리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이 그림책을 읽고 있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요.

비닐 사용을 줄이고 천 가방을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기
색종이, 스케치북 낭비하지 않기
다회용기 이용하기
꽃 꺾지 않기
길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재활용 잘 하기
에어컨 많이 틀지 않기

여섯살 아이와 함께 읽기에 조금 긴가 싶었지만, 이 얘기 저 얘기 아이의 의견을 나누며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금방 마지막 장이 되었어요.

내가 황금 물고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오래 오래 지구를 건강히 지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유익한 환경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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