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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경제학
글렌 허버드 & 팀 케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경제학이란 인간의 경제 활동에 기초를 둔 사회적 질서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이라고 사전에 적혀있다.  그렇다면 경제의 뜻은 무엇일까?

경제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한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강대국의 경제학 (BALANCE)는 강대국의 몰락을 내부에서 자초한 경제적 불균형이라고 말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강대국 로마제국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적략가 아우구스투스는 41년 동안 로마를 통치함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번영을 누린 팍스 로마나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아우구스투스의 통치 1세기 후 로마는 성장을 멈췄다. 로마제국은 방대했지만 통제가 제한적이었고 규제의 불균형으로 인해 쇠퇴의 길로 들었섰다고 말한다.

중국의 환관 정화의 유명한 해외 원정이야기를 시작으로 명 제국 시대에 중국의 성장이 갑작스러운 종말을 맞았다고 이야기하지만 21세기의 중국은 비로서 성장의 토대를 갖췄으며 얼마나 더 성장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세번째 이야기는 스페인의 지는 해를 이야기한다.

"스페인이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토대는 주로 신세계의 부를 발견했던 당시의 경제 상황에 있다."  "재정 불균형 때문에 여러번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결국 17세기 말에 주요 전쟁에서 대부분 패하면서 포르투갈과 네델란드를 잃었고 재정적 신뢰도 읽었다.  그 결과 세계 패권국에서 이류 국가로 빠르게 몰락했다"  p160

그리고 저자는 "노예의 법칙:  오스만의 역설"  "일본의 개방"  "영국의 몰락"  "유럽: 통일성과 다양성"을 "꿈꾸는 캘리포니아"를 이야기 하지만 아마도 결론은 미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강대국들의 쇠퇴 과정이 지닌 공통 패턴을 살핀 후 미국은 생존할 수 있었까? 질문하지만 미국의 엿사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모든 회의와 냉소보다 강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하며  미국은 여전히 떠오르는 태양이다라고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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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inumsa님의 "[서평단모집] 민음사 신간 『강대국의 경제학』알라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7.24)"

한나라의 흥망성쇠를 다른 나라들과의 패턴을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보여준다는 점이 꼭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경제학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강대국의 역사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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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inumsa님의 "[황금가지] 스티븐 킹 신작도서! 『닥터슬립』서평단을 모집합니다."

학창시절 "캐리"를 읽고 스티븐 킹에게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충격을 "닥터 슬립"을 읽으며 다시금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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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자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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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순간 사소한 사건도 따스한 이야기가 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은 지친 사람들을 위한 한편의 동화처럼 어렵지않게 술술 잘 읽힌다.

누구에게나 간직하고있는 슬픈이야기를 나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설정이 참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런 이별이나 혼자만의 비밀을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넋두리도 좋고 다른 이들에겐 사소한 이야기가 나에겐 가슴이 답답하고 누군가 들어만 줘도 도움이 되는것처럼  사람들은 답을 알기위해 도토리 자매를 찾는 것은 아닐것이다.

도토리 자매 역시 어린시절 갑자스런 부모와의 이별을 통해 친적 집에서 힘겨운 세월을 보내다 견디지못해 친적집을 도망친 언니와 언니를 기다리며 마음의 병을 앓게된 동생....

세월이 흘러 자신들을 맡아준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자매는 홈페이지안에서 도토리자매란 필명으로 고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답장을 시작하게 된다.

의미 없는 사연도 함께 나누면 이야기가 되듯 책은 그냥 소소한 이야기를 적고 있지만 읽고나면 그냥 가슴이 따뜻해지고 살아온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게 되고 지금 나는 과연 잘 살고있나 하는 생각과 내 젊은 시절의 나는 어떠했는 지 잠깐이지만 생각하게 했다.  책이란 내가 좋다고 느끼면 정말 좋은 책인것처럼 "도토리 자매"는 잠깐 쉬어가는 오후의 나른한 시간처럼 그냥 한잔의 차를 마시며 읽기 좋은 동화책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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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inumsa님의 "[민음사] 바나나의 매력에 전 세계가 빠졌다! 요시모토 바나나 신작 『도토리 자매』 서평단 모집"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은 편안해서 좋습니다. "도토리 자매"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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