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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의 여행 - 우리는 왜 여기에
마이클 뉴턴 지음, 김도희.김지원 옮김 / 나무생각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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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의 평가가 매우 좋아서 그래 뭔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 선택한 책이었으나 그만큼 후회도 큰 책이었다.

우선 황당함이 이책의 전반을 지배한다. 내용의 주된 흐름은 최면을 통해서 본 내세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논리적 추론이나 구성등이 없이 단순히 면담의 결과를 나열하고 거기에 추가 설명을 붙인 경우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신기한 일 일수 있고 호기심을 발현 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신기한 호기심 채우기 이상의 것은 이 책에는 없는 것 같다. 처음의 기대는 최면 요법의 의해서 추론되는 인간의식의 기저 등을 기대 했으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의 책이 었다.

그냥 신기한 그러나 재미 없는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읽어도 무방한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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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없다
윤구병 지음 / 보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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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생태관련 책도 많이 읽고 오래된 미래, 헬렌니어링의 책, 월든 등 비슷한 사상을 가진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아마 이 책을 선택하려 하는 사람은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이라는 책도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다른 느낌은 더욱 더 크게 다가온다. 뭐가 다를까? 다르게 접근 해 보자. 한 때 세상을 열광하게 했던 사회주의를 보자. 무엇이 그것을 실패로 이끌었을까? 아직 실패하지 않았다고? 그럼 지금까지의 실패의 원인은 무었일까?

답은 행복을 지금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닐 런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의 대안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건설하고 일하고 실천한다면 그것이 바로 실패의 원인이 아닐 런지. 뜻있는 깨어있는 사람의 모범적 행위는 이래서 위험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일을 하며 행복을 느껴야 진정으로 올바른 길이 아닐까? 그리서 지금 행복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사명감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는 실천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책은 좋았읍니다. 그리고 윤구병씨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읍니다. 지금의 변산 공동체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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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와 올리브나무 1 - 세계화는 덫인가, 기회인가?
토머스 프리드만 / 창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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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제는 세계화이다. 경영관련 서적에서 아마 가장 많이 추천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경영관련 책은 깊이가 없다는 선입관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선입관에서 예외처리를 하고 싶다. 내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 찬동하는지 안하는 지에 관련 없이 상당한 설득력과 논리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다.

화두는 세계화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그 길로 들어 서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이는 마치 자전거 타기와 같다는 느낌이다. 일단 자전거에 올라 타 버렸으니 페달을 밟아야만 한다. 페달 밟기를 멈추는 것은 도태의 시작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예전의 사회민주주의의 모범이었던 유럽의 각국들도 지금은 이 세계화의 물결에 조금씩 휩쓸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도 역사의 순환과정일까? 세계화의 가속화는 결국 모순의 심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으니 그 종말로 계속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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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레미 말랭그레 그림, 드니 로베르 외 인터뷰 정리 / 시대의창 / 200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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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라는 이름을 이리저리 듣기만 했지 실제로 본것은 처음 이다. 이런 류의 책들이 매우 현학적이고 어렵고 지루한 경향이 있어 마음을 다잡고 접근 하였다. 게다가 대담집이라니 - 나는 대담형식의 책을 싫어한다. 좀 산만한 느낌때문에 오히려 일관된 주제와 의도를 가지고 쓰여진 책을 읽는 것이 오히려 낮다. 그런데, 이런 나의 기대는 보기 좋게 배신 당해 버렸다. 알기 쉬게 쓰여졌으며 대담임에도 불구하고 주제의 일관성과 깊이는 매력을 느끼게 하는 데 충분했다.

얼마전 러셀의 자서전을 읽은 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러셀과 촘스키는 통하는 구석이 있다. 빛나는 통찰력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분석한 결과를 아무 가감없이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 본다면 말이다. 그러나, 러셀 보다는 촘스키가 이해하기 훨씬 쉬웠다. 아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을 같이 경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놀라운 통찰력과 비판의식으로 무장한 촘스키 대담집은 촘스키의 또다른 저작도 아무런 저항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 노릇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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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지음, 김은령 옮김 / 에코리브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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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문학 책이 아니라 사회 과학 분야의 책이다. 따라서, 이 책으로 어떤 지식의 발전 사상의 발전을 가져오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이 책의 기본 성격은 화학 살충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얼마나 많은 피해을 우리에게 가져오는 가를 적은 리포트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바로 현재성이다. 현재성이라 함은 이책의 배경이 되는 1950년대는 이미 지금부터 50년 전의 일이고 당시의 시민 사회의 역량과 의식수준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에서 의미 있는 책이라는 것이 다. 물론 당시나 지금이나 이윤이라는 자본주의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마찬가지 이나, 아무래도 현재성이 떨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야기 이리라. 아울러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주로 미국의 사례들이 발표 되는 바, 그 현실이 나에게 직접 다가 오지 않는 다는 단점도 있다.

이제는 위대한 모습을 살펴 본다면, 화학 살충제의 위험서을 최초로 설파한 책이라 한다.  자본의 위협에 맞선 위대한 작은 여성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고전이 왜 출간 되지 않는 지 안따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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