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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방참방 비 오는 날
모로 카오리 그림, 후시카 에츠코 글, 이은정 옮김, 우시로 요시아키 구성 / 키다리 / 2019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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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또 만나자
히로노 다카코 그림, 사토우치 아이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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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
이혜리 지음, 정병규 북디자인 / 보림 / 2001년 7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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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긴 일
조히 지음 / 봄봄출판사 / 2019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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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선장만 아는 세계 최고의 배 신나는 새싹 125
에릭 퓌바레 지음,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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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오징어 선장이 죽기 전, 자신이 만난 배와 선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배는 모두 세계 최고의 배였지만 선장들은 다 "여기보다 천 배는 더 아름답고 멋진 배가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 배는 바다의 선장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일 것이다.

오징어 선장은 한 어린 선장의 그림을 통해 그 배를 찾았다고 했다. 어린 선원의 그림을 보는 순간, 과연 뱃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책을 덮으니 뱃사람이 아닌 평범한 우리가 꿈꾸는 멋진 배는 어떤 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각자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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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숲에서 절대자를 만나다 믿음의 글들 331
미야타 미츠오 지음, 양현혜 옮김 / 홍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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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먼저 밝히자면 내가 읽은 책은 2008년 사계절에서 나온 <메르헨, 자아를 찾아가는 빛>이다. 이 책이 절판 된 뒤 출판사가 바뀌어 <동화의 숲에서 절대자를 만나다>로 새로 나왔다.

절판된 책에도 표지에 '유럽의 동화 메르헨 속에 녹아든 기독교 사상을 고찰한다'는 글이 쓰여 있지만, 새로 발간된 책에서는 제목부터가 종교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나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거부감 때문에 읽다가 던져둔 채 오랫동안 잊고 지냈다. 하지만 거의 10년만에 다시 꺼내들어 읽은 책의 느낌은 신선했다. 작가는 종교학자일 뿐 아니라 동화에도 조예가 깊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건 삶의 통찰력이 갖고 있는 힘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림형제의 '생명의 물'. 안데르센의 '황제의 새 옷', 미하엘 엔데의 '모모'에 대한 작가의 해석은 종교 차원을 넘어서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만한 훌륭한 글이다. 동화 속의 주인공은 끊임없이 여행하는 길 위의 존재라는 말도 마음에 와 닿았다.

기독교 색체가 다소 강한 그림형제의 '대부가 된 죽음의 신'은 확실히 내 생각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떠랴. 세상에 내던져진 이야기는 읽는 사람마다 각기 다 다른 해석을 할 권리가 있을 터이니. 

기독교라는 책의 카테고리에만 묶여 있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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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조심해 - 보들보들 쫀득쫀득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7
박은호 지음, 윤지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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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밀가루가 왜 나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밀가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성질에 대해서, 그리고 밀가루를 어떻게 먹을 때 밀가루가 나쁜 밀가루가 되는지를 알려준다.

만약 밀가루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 의문이 든다.

작가는 아이들을 '요술 밀가루'나라로 초대한다. 그런데 그림 속 요술 밀가루 나라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달콤하지만 나쁜 밀가루 음식이 가득하다. <선택! 최고의 밀가루 음식은?>에 후보로 오른 밀가루 음식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 이런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작가가 말하는, 이른바 나쁜 요술에 걸릴 확률이 너무 높을 것만 같다.

또 하나, 

난 이상하게도 먹는 음식을 의인화하는 게 영 거북하다. 의인화 된 음식은 친근하고 예쁘다. 그런데 과연 사람에게 먹힐 음식이 의인화되어 방긋방긋 웃을 수 있을까?

밀가루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지 않고 잘 알고 먹으면 착한 요술 밀가루라는 작가의 시선은 좋지만 뭔가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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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잘 먹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윤은주 지음, 강영지 그림 / 사계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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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표지, 그리고 음식 잘 해 먹는 윤하와 아무 것도 해 먹을 줄 모르는 옆집 만화가 지망생 삼촌 이야기를 다룬 도입부의 만화가 눈길을 잡아끈다.

어른이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부엌일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에게 가르쳐준다는 발상도 신선하다. 편식에 대해서도 무조건 '편식 안 돼!'가 아니라 균형 맞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른 것으로 대체해도 좋다는 의견도 좋다.

하지만 자꾸 아쉬움이 생긴다. 분명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활책'인데, 그보다는 요리에 더 치중을 한 듯 싶다. 그것도 아이가 한다고 하기엔 너무 전문적인 느낌마저 든다. 볶음밥을 만들 때 달걀을 먼저 넣으면 어떻고 나중에 넣으면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볶음밥은 고슬고슬해야 하니 마지막에 넣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나, 요리사처럼 칼질하기라며 다양한 써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과연 이 책을 보고 '아 이렇게 음식을 해 먹고 치워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직접 해 보고 싶어질까? 그보다는 윤하와 만화가 지망생 삼촌의 캐릭터를 좀더 활용해서 아주 초보적인 것을 해 보고 또 실패도 하고 그러면서 배우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사람들과 함께 책을 보는데 한 사람이 말했다.

"이 책, 20대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사는 것 같더라고요. 요리책으로 보려고요."

"!"

고개가 끄덕여진다. 혼자서 음식을 해먹어 보지 않은, 이제 막 독립한 사람들에겐 이 책이 꽤나 유용할 듯 싶다. 

그렇다면 이 책은 과연 잘 만들어진 책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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