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워싱 탐정단, 기후 양치기를 잡아라
정종영 지음, 정유나 그림 / 부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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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했고 현혹되지않기 위해 환경보호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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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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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언베일,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대한민국 명품 진출 35년사를 함께한 <노블레스> 전 편집장이

최초로 밝히는 럭셔리의 모든 것"


 

 

What is Luxury? 명품이란 무엇인가?

'Luxury'의 원래 뜻은 호사와 사치품을 뜻한다. 그런데 사치라는 말이 달갑지 않은 용어로 취급되어 사치를 대신한 말이 선택되었으니 바로 '명품'이다. 이는 '예술작품에 비견될 정도로 뛰어나고 이름난 제품'을 의미한다. 명품이라 불리운 시기는 대략 1990년대 초반으로 1989년도부터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며 해외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흥미도 높아졌따. 명품의 조건은 시간을 뛰어넘는 디자인, 탁월한 품질, 견고한 브랜드, 역사와 유산, 희소성, 그리고 장인정신을 들 수 있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럭셔리 핸드백 중의 하나가 샤넬 2.55백, 에르메스 버킨 백 등이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일반 상품과 현격한 차이를 만든다. 그렇게 때문에 고가이지만 서로가 명품을 가지고 싶어하고 탐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명품의 핵심은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다. 디테일로 유명한 카테고리를 손꼽아보자면 바로 하이 주얼리와 하이엔드 시계이다. 주얼리와 시계만큼 엄청난 장인정신을 불어넣고 세심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브랜드에서 장인이 가지는 존재감은 가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공장이나 공방을 방문하여 장인들의 작업 과정을 견학하거나 전 세계의 뛰어난 공방을 인수하거나 투자하여 장인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고유한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샤넬>

또한 브랜드는 자신이 구축한 스타일을 대중하게 확인시키기 위해 '셀러브리티' 또는 요즘 앰배서더를 확용하기도 한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유명한 명품 앰배서더가 되었다면? 더욱더 효과는 증대되고 나 또한 그 명품에 관심을 가지고 사고 싶은 욕구가 늘어날 것이다.


 

 

각 명품은 각자를 대표하는 잊히지 않는 로고를 가지고 있다. 로고는 '브랜드나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시각적 아이콘'을 의미한다. 지은이가 느꼈던 인상적인 로고 중의 하나는 베르사체가 사용한 '메두사 로고'였다. 고대 그리스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유혹과 매혹을 상징하는 메두사를 로고로 선정했다고 하니 그 첫인상의 강렬함이 충분했을 것 같다.우리는 비슷한 퀄리티를 가진 물건이라면 유명한 브랜드의 로고가 박힌 제품에 더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로고를 잘 활용하는 존재가 바로 럭셔리 브랜드이다.

또한 명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한 VIP에 대한 서비스도 남다르며 철저하다. 브랜드가 VIP고객에서 서비슷를 제공하는 모습에는 몇 가지 원칙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은밀함, 유일(only) 혹은 처음(first) 이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국내에 신제품이나 한정판 제품이 입고되면 VIP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한 재미난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데 에르메스는 승마 채찍이나 가죽으로 만든 바람개비, 수면 안대 등을 보냈다. 최근 들어 가장 두드러지는 연령층은 바로 MZ세대이다. 기존 중장년층에 머물렀던 고객 범위가 확대된 것인데 이러한 계기는 '코로나 펜데믹'과도 관련성이 깊다. 또한 MZ세대는 부모 세대에 비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정보와 이해력이 깊으며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탐구하고 비교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가치'중심의 소비를 지향하는 것도 그들의 특징이다.


 

 

일상으로 파고든 판타지, 하이 주얼리

주얼리란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선택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다는 메세지가 브랜드의 광고와 홍보활동을 통해 전달됐다. 핸드백과 의류가지고는 자신의 스타일과 사회적 위치를 전달하기 어렵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이제 하이엔드 시계와 주얼리로 더욱 고급하되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하이 주얼리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이를 구현하는 최고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예를 들어 까르띠에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또 하나의 기술은 '퍼 세팅'이다. 이는 동물을 모티프로 삼은 제품에서 그 털의 모양을 표현하는 기술인데 금속의 결을 미세한 털의 형태로 다듬는 까르띠에의 축적된 노하우를 확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거기서 나온 명품제품이 '팬더' 와치와 펜던트 이어링이다. 반클리프 아펠의 경우는 1933년에 특허를 출원한 '미스테리 세팅'이다. 이는 보석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홈을 타서 얇은 금속 레일에 맞추어 보석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보석을 세팅해도 금속이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이엔드 시계 또한 폭발적인 성장시장을 보이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무렵 예물 시계의 양대 산맥은 롤렉스와 오메가였으며 성공한 결혼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새로운 브랜드들이 뛰어들게 되었고 특히 까르띠에 시계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990년대 말에는 가장 선호하는 예물 시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0년 중반부터 하이엔드 시계가 럭셔리 브랜드 중 폭박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는 소유자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데 시계가 제일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럭셔리 브랜드들이 기존 시계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1993년부터 2023년까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노블레스>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해왔다. 누구보다. 바로 가까이에서 누구보다 그 현장을 취재하고 지켜봐온 그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제 45회 한국잡지언론상 기자 부문을 수상했고 럭셔리 브랜드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대학과 기업 등에서 강의 또한 진행하였다. 단순히 고가의 상품이라고만 여겼던 명품에 대해 당신은 이제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게 되었는가? 가죽과 천, 보석 너머의 진짜 명품 이야기와 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읽었으며 생생하고 깊이 있는 기록과 브랜드의 비결과 본질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럭셔리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감각적 통찰이 엿보이는 이 책을, 조금이라도 명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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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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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밝히는 럭셔리의 모든 것을 진지하고 감각적으로 통찰있게 잘 밝힌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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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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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 #어린이 #어린이동화 #구리구리냄새폭탄



​- 이 글은 출판사로우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똥들이 모여 똥똥똥~

너구리가 만드는 구리구리 폭탄~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꼬릿꼬릿 꾸릿꾸릿~구리구리 폭탄~

황금색 꼬리털을 가지고 있는 너구리 구리구리는 행운 초등학교 뒤 커다란 느티나무 밑에 굴을 파고 삽니다. 거기에서 말똥,개똥,새똥, 뱀 똩, 개구리 똩, 토끼 똥 잡다한 재료들을 모아 말랑말랑한 폭탄을 재미있게 만들어 냅니다!

너구리의 첫번째 방구 폭탄은 누구에게 갔을까요?

한편 행운초등학교에는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소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소이는 무심코 학교 뒷편 느티나무에 갔다가 앗! 깜짝이야, 너구리를 만나게 됩니다. 소이는 너구리에게 2교시 때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구리구리는 다 들어준 뒤 킥킥 웃으며 굴 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다음 날 소이는 교실 사물함 안에서 처음 보는 물건을 발견합니다. 이게 뭐지?

너구리 모양의 장난감인데 주먹만 하고 고무공처럼 말랑말랑합니다. 뒤에 놓인 황금색 카드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3일 안에 아래 미션을 완료하시오,

이소이에게 주는 미션 나와 공통점을 가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기!"

분명 3일안에 미션을 완료하라고 했는데 자꾸 방구 냄새가 나서 보니 경고! 구리구리 폭탄은 하루에 한 번씩 터지니 서두르라고 합니다.


 

 

소이는 아까 도와준 아정이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야기합니다.

소이가 찬은 '공통점을 가진 친구'는 아정입니다. 왜냐면 둘다 앞으로 해도, 거꾸도 해도 이름이 똑같이 때문이죠.

"아,아까는...고마웠어." 그 순간 소이의 몸에서 나던 구리구리한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립니다.

"다음 폭탄은 ______에게 전달합니다."

이 카드는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아까 소이를 괴롭혔던 안철이입니다! 하지만 안철이는 사물함의 너구리 장난감과 카드를 보고는 마구 구겨 버리고 동시에 구리구리 폭탄에 대한 흥미도 금방 잃어버립니다. 슬슬 방구냄새가 진동하는 안철이, 소이는 안철이에게 조심히 말합니다.

'구리구리한 냄새를 없애려면 거기에 적힌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고!"

안철이는 우물쭈물 소이에게 다가가 미안해, 똥방귀라고 놀려서" 말하는 순간 지독했던 냄새가 역시 스스르 사라져버립니다.


 

너구리의 구리구리 방구폭탄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잘못된 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한편 소이와 같이 선뜻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소심한 성격오 폭탄을 통해 약간 강제적이긴(?) 하지만 보다 밝아지고 친구들과 스스럽없이 어울릴 기회를 마련해준 것 같아 너구리의 다소 심하고 엉뚱한 장난이 이번엔 충분히 용서가 되고 오히려 권장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너구리 구리구리는 두번째 폭탄이후 세번째 폭탄 만들 생각에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뒷산으로 새로운 재료를 모으러 올라갑니다. 어쩌면 너구리 구리구리가 폭탄을 만들수록 행운초등학교의 분위기도 더 활발하게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은이는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 부문 우수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며 그동안 <구구옥:이별을 도와드립니다>,<꿈을 걷는 소녀>, <스읍스읍 잠 먹는 귀신>, <복만희는 두렵지 않아!>등과 같은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소설을 만들어왔습니다. 너구리 구리구리에 흥미를 가지셨다면 지은이의 다른 재밌는 책읽기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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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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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의 구리구리냄새폭탄으로 인해 행운초등학교의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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