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책은 억지로 1등이 되거나, 남들보다 엄청나게 특별해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네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너는 이미 너무 소중한 아이야"라고 조용히 토닥여 주지요. 책을 읽다 보면 조급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윤민정 선생님의 그림이 참 따뜻해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색깔들이 가득해서,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주인공이 조금씩 용기를 얻고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림 속에 예쁘게 담겨 있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집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네 모습 그대로 최고야'라는 자신을, 어른들과 엄마 아빠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를 건넵니다.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공감과 힐링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