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 스프의 비법, 또는 면은 왜 둥근면과 네모면이 있을까, 매일 라면을 먹어도 괜찮을까와 같은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실용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있지만 그 이면의 라면에 대한 역사와 라면의 제조 공정 등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면발의 꼬불꼬불한 모양은 그저 우연이나 단순한 예쁜 디자인이 아닌 열전도율과 국물의 흡수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라고 답한다. 또한 한국라면의 대표적인 매운맛(대표적인 라면으로 신라면)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는 정말 라면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구나 할 정도로 오랜 내공이 묻어나는 글을 쓴다. 글을 읽다보면 이제 우리는 라면을 그저 아무렇지않게 끓이는 것이 아니라 라면 뒷봉지를 꼭 보고 물의 양을 정확히 맞추고 가이드라인대로 끓여야 맛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의 양이 주는 완벽한 염도의 밸런드, 파와 계란을 넣었을 때 라면의 맛에 미치는 영향 등 정말 과학적이었다!
라면에 대한 모든 것을 해박한 라면 전문가가 조근조근 설명해주므로 누구나 쉽게 라면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