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과학
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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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 #소울푸드 #라면이라는세계 #라면의과학 #라면맛의비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라면을 먹을까? 우리 일상생활속에 라면은 항상 존재해왔다. 나 또한 일주일 내내 라면을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라면을 좋아한다. 실제로 이렇게 자주 라면을 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 걱정도 했지만 미리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에서도 증명하듯 라면을 매일 먹는닥 해도 건강에 위험하지는 않다.

라면은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주는 친숙한 야식으로, 또는 캠핑장에서 꼭 한두번은 먹어야할 음식으로 우리 삶속에 어느 나라보다도 라면을 사랑하는 나라 중의 하나로서 가장 깊숙이 침투해 있는 음식이다. 이제는 단순히 하나의 사이드 음식이라기보다는 한 끼 식사를 엄연히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라면이라는 음식이 너무 친숙해서일까, 사실상 우리는 라면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여기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해 누구보다도 A부터 Z까지 낱낱이 파헤진 라면의 전문가가 쓴 책이 있다. 이렇게 라면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글을 쓰신 지은이를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밑줄쳐가며 자세하게 정독하며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해 읽어보았다. 평범해보이는 라면을 완벽한 과학 연구의 대상으로 써놓은 라면에 관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



단순히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 스프의 비법, 또는 면은 왜 둥근면과 네모면이 있을까, 매일 라면을 먹어도 괜찮을까와 같은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실용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있지만 그 이면의 라면에 대한 역사와 라면의 제조 공정 등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면발의 꼬불꼬불한 모양은 그저 우연이나 단순한 예쁜 디자인이 아닌 열전도율과 국물의 흡수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라고 답한다. 또한 한국라면의 대표적인 매운맛(대표적인 라면으로 신라면)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는 정말 라면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구나 할 정도로 오랜 내공이 묻어나는 글을 쓴다. 글을 읽다보면 이제 우리는 라면을 그저 아무렇지않게 끓이는 것이 아니라 라면 뒷봉지를 꼭 보고 물의 양을 정확히 맞추고 가이드라인대로 끓여야 맛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의 양이 주는 완벽한 염도의 밸런드, 파와 계란을 넣었을 때 라면의 맛에 미치는 영향 등 정말 과학적이었다!

라면에 대한 모든 것을 해박한 라면 전문가가 조근조근 설명해주므로 누구나 쉽게 라면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 수 있다!



 


 

나에게 있어 라면은 매일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음식이다. 각종 종류의 봉지라면에서 비롯하여 컵라면까지,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을 병행해서라도 라면을 매일 먹을 수 있다. 물론 지은이는 라면을 국물까지 다먹지 않고 건더기나 면만 먹으면 조금더 건강에 좋을 수 있겠다는 권장을 해주셨다. 나 또한 평소 국물이나 물 등은 잘 먹지 않는 편이기에.

이 책을 읽고 나면 라면은 더이상 평범한 음식이 아니게 된다. 칼칼하거나 매콤한, 또는 부드러운 면발이 가득 담긴 그 라면 한그릇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방울, 과학적인 연구들이 한데 뭉쳐있다. 이제부터 라면을 먹게 된다면 라면 겉봉지도 열심히 읽어보고 그 모든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며 더욱더 맛있게 즐겨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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