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아동도서들 중에서도 색감이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읽을 때마다 보는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또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계절을 바다 안으로 끌어들여서 바다 안에도 존재하고 있을 사계절을 잘 연상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불러일으키는 점이 읽으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낸 계절, 겨울은 결국 눈이 녹고 모여진 바다였습니다. 이렇게 찾고 찾았던 것이 바로 옆에 있었고, 소중한 것은 마치 엄마처럼 이미 곁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엄마에 대한 사랑'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딸아이의 '보라색 물고기 책을 만들어달라'는 의뢰에 이 그림책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는 작가의 말에 아이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공감이 잘 배어왔으며 언제나 아이와 눈을 맞추며 아이의 시선을 통해 나오게 될 또 다른 새로운 그림책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