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그리고 바다
이형동 지음 / 별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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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림책 #물고기룰루 #봄여름가을그리고바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반짝이는 바닷속에는 아기 물고기 '룰루'가 살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다 문득 룰루는 궁금해하죠.

바다 밖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바닷속에도 4계절이 존재하는 것일까, 찾을수 있는 것일까?


엄마는 룰루와 함께 '우리 바다에도 멋진 것들이 숨어있을지 모르니 함께 찾아보자'며 같이 깊은 계곡으로 데려갑니다.

그 계곡은 룰루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마음이 떨리기도 하지만 엄마가 함께 있어 괜찮습니다!


 


 

세상에,

바닷속 안에도 사계절이 존재하는 줄은 정말 몰랐네요. 핑크빛 물고기 떼가 살랑살랑 춤추는 모습은 마치 봄 같았고, 엄마 거북이이와 아기 거북이들의 모습은 동글한 해바라기 같아 여름 같았습니다. 계곡 끝의 빨갛고 노란 산호초 숲은 마치 가을 같았지요.

그런데 겨울은 어디 있는 걸까요?

바다 밖 세상은 함박눈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바로 겨울의 눈이 녹고 모여서 '바다'가 된 것이었고 바로 바다가 겨울이었습니다. 겨울만큼은 룰루 옆에 항상 존재하고 있었네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아동도서들 중에서도 색감이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읽을 때마다 보는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또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계절을 바다 안으로 끌어들여서 바다 안에도 존재하고 있을 사계절을 잘 연상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불러일으키는 점이 읽으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낸 계절, 겨울은 결국 눈이 녹고 모여진 바다였습니다. 이렇게 찾고 찾았던 것이 바로 옆에 있었고, 소중한 것은 마치 엄마처럼 이미 곁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엄마에 대한 사랑'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딸아이의 '보라색 물고기 책을 만들어달라'는 의뢰에 이 그림책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는 작가의 말에 아이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공감이 잘 배어왔으며 언제나 아이와 눈을 맞추며 아이의 시선을 통해 나오게 될 또 다른 새로운 그림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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