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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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나의 마음이 요즘 이러하다.

나이가 계속 든다 해도 카페에서 여유있게 책을 읽고 있을 모습, 할머니가 될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고 계속 독서하고 대학교나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 작가의 마음이 내 생각 및 계획과 많이 닮아 있어 많은 공감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나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보지 않았기에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사실 나이가 들수록 주변 시선과 눈치를 보는게 점점 늘어났다. 젊을 땐 혼자 여행을 가도, 혼자 밥을 먹거나 영화를 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젠 흔히 나이든 '아줌마'얼굴을 하고 자신감있게 무언가를 하기가 겁날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용기를 가지고 계속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며 살고자 한다!


무언가를 시도, 도전하고자 하면 누군가는 '다 때가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또한 스스로도 지금 하고 싶어도 그래, 지금은 상황과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하지만 언젠간 할 때가 있겠지라며 오늘을 참는다. 하지만 동의하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인생을 살아오며 깨달은 점 하나는 정말 하고 싶은게 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다면 바로 실행하라는 것이다. 정말 내가 비로소 요즘 느끼는 것이다. 몇 년전부터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었으나 하지 않고 몇 년을 묵혀두었다. 조금만 더 참자, 나는 아직 할 역량이 못되니까, 그리고 지금 나는 너무 바쁘니까. 하지만 작년엔 정말 도전했고 이루었다. 사실 작년이 더 바빴는데도 말이다. 그 바쁜 시간 와중에도 틈을 내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진작에 나는 왜 하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해냈기에 지금의 열매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기다리던 그 순간은 정말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순간은 바로 지금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작가 또한 말한다.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 배우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곧바로, 아니면 하루라도 더 먼저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이다.


 

아마도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을 확률 99.999퍼센트

나 또한 나이가 들어도 계속 도서관, 스터디카페, 마당 넓은 집 그늘막, 카페 등등 어디에서라도 책을 읽고 밑줄을 긋고 감상평을 적고 기록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 무엇을 이루기 위한 공부라기보다는 내 마음의 양식과 나의 뿌듯함을 채우기 위한 방법이다. 이제동안 제대로 못한 공부가 있다면 영문학이다. 지은이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무려 3번을 다니며 언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일본어,중국어,영어 등등 모든 외국어를 마스터할순 없을지라도 영미문학에 제대로 깊이 빠져들어서 나이가 들어도 공부해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다.


 

내가 풀 수 없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어떤 문제를 끝까지 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계속 노력하고 붙잡고 있다보면 해결할 수 있겠지. 하지만 한편 적당히 흘려 보낼 여유도 필요한 것 같다. 흘려보낸다고 해서 내가 지는 것도 아니고, 포기한다고 해서 내 삶이 붕괴되는 것도 아니니까. 내 삶은 그럴수록 더 여유가 생기고 또다른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성취한다면 거기서 더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맞다. 인간은 결국 영원히 공부해야 한다. 배움에는 왕도가 따로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죽어서까지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그 배움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내가 원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스스로 배워 익히는 것이다. 도움이 되겠나 싶겠지만 도움이 되든 안되는 어디선가 쓸모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배우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굳어져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도 쉽게 경청하지 못하고 나만의 의견을 고집하게 된다. 결국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안에 갇히게 된다. 나이가 들어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열린 귀를 가지며 젊은 사람이 말하든, 어린아이가 말하든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더라도 포용하며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나만의 동굴에 갇히지 않게 작가처럼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고자 한다. 그것은 독서가 되었든, 언어 공부가 되든, 자격증 시험을 따든, 또다른 여러 스터디 모임에 참가하든, 운동을 하든, 다양할 수 있다. 결국 계속 움직이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 바쁘지만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작가의 책을 읽고 나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소중히 여기며 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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