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제시 리버모어.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노혜숙.윤지호 옮김 / 원앤원북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에 유명한 사람이라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사서 봤는데 크게 투자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일단 너무 옛날 사람이라서 그 당시의 주식시장과 지금의 주식시장은 다른 점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버모어는 대규모 레버리지 투자를 즐겨했고 하락 징후 발견시 대규모 공매도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라 개인들이 따라하기에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또한 자신의 투자 결정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냥 느낌이 그랬다는 것일 뿐. 사실 파산한 적도 아주 많은 사람이다. 이래 가지고서 이 책 한 권 읽고 그에게서 추세매매를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배우기란 힘들다. 이 당시에는 정교한 기술적분석은 아직 나오지 않은 듯 하다. 모든 투자가 그의 느낌과 예감에 따라 진행됐는데 그는 그러한 느낌과 예감을 주가 테이프를 관찰해서 알아냈다고 한다.
다만 투자 역사에 남을 만한 유명한 투자자이므로 그의 생각과 인생을 한 번 읽어본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더구나 투자를 함에 있어 기술적분석보다 기본적분석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이런 분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밖에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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