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정크푸드를 좋아하고 채소를 싫어한다고 한다. 매일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수명이 1년 더 늘어난다고 해도 버핏은 지금의 식습관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다. 햄버거와 빵과 고기만을 먹고, 양상추와 양파는 먹지 않는 편식가라고 한다. 버핏 본인도 "나는 6살처럼 먹는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콜라, 패스트푸드, 가공육을 고집한다.
이 부분에 대해 이 책을 감수한 하마모토 아키라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의미 있는 반복에는 고집과 가치관이 반영된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하는 태도는
그의 투자 철학으로도 이어진다. p.160
『워런 버핏 투자 노트』 하마모토 아키라 감수, 소보LAB
책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워런 버핏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투자 원칙과 어우러져 소개되고 있다.
버핏의 실수와 그 실수를 통해 얻은 교훈, 다음 투자에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신을 컨트롤하는 버핏을 통해 나는 내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워런 버핏 투자 노트』는 버핏처럼 투자에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지만, 꼭 투자가 아니더라도 버핏의 삶의 방식이 궁금한 사람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