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능력이 뛰어나다는 건 계산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일머리 문해력 이란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같은 일을 했을 때 한 사람은 시간 내에 일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보였고, 다른 사람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했지만 시간 내에 다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그 책에서는 이 차이를 일머리라고 했고, 이 책에서는 수학 능력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머리 = 문제 해결능력 = 수학 능력」
문제 해결능력은 일상생활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다. 현재 수학을 싫어하지만,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한테도 이 말이 가슴 깊이 와닿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해보니 "왜! 수학이 주요 과목에서 빠지지 않는지." 이제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책에는 수학자와 수학자들의 농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오일러는 30에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59세에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 오일러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학에 대한 연구를 했고, 오일러의 연구성과 대부분은 시력을 잃고 나서 나왔다고 한다. 오일러뿐만이 아닌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중에 수학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