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모든 생물종을 각 개체 별로 따로 관찰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생명체의 구조와 복잡성은 결합에 있다고 한다.
이론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했지만, 전공만으로는 이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저자는 편협한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려 했다. 그는 사회 네트워크와 생태계의 현상에서 공통점을 인식하고 그 연결성에서 배우는 일이 보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복잡한 세상에 사는 우리는 모든 것을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팬데믹, 기후 위기, 멸종 위기, 음모론 같은 다층적인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
디르크 브로크만은 이 세상을 하나의 전체로서 바라보며, 자연과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 사이의 공통점에 대한 관점을 이 책에서 제시했다.
복잡계 과학 연구자가 쓴 책이라 물리학이나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내가 보기에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읽기 전에는 갖고 있었다.
부분적으로 과학적 이론이 언급된 부분은 있었지만, 자세한 설명과 사회적인 현상과 같이 예를 들어 설명하니 이해할만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