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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 - 비트코인부터 메타버스 & NFT까지 이것만 알면 코린이도 대박!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4월
평점 :
『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를 쓴 곽상빈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증권분석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손해사정사, 경영지도사, 국제 공인 투자분석사 등 전문직 자격증만 30여 개를 소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코인 투자의 모든 것을 다루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코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자 했고, 이 책 한 권만 가지고도 코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들어가는 말에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이해 : 컴알못이에요.'라는 주제로 코인 투자자를 위한 기초 기식에 대한 다루고,
두 번째는 '실전 코인 투자 : 코인은 처음이에요.'라는 주제로 투자 마인드, 거래소 가입, 종목 선정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 세 번째는 '실력 UP! 코린이를 위한 알짜 전략 : 돈 벌 준비 끝!'이라는 주제로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과 고급 매매 전략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네 번째는 '가상화폐의 신세계 : 하락장도 걱정 없어요.'라는 주제로 디파이 투자와 메타버스 & NFT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
도서관에 가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한 책이 굉장히 많다. 나는 어떤 책을 봐야 할지 알 수 없어 몇 권의 책을 보며, 가상화폐의 개념과 블록체인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 메타버스, NFT 각각의 내용을 책 한 권에 담아도 이해가 쉽지 않았는데 『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라는 제목으로 코인 투자의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는 표지를 보고 어떻게 그 많은 내용을 한 권에 정리할 수 있지?라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다.
『한 권에 끝내는 한국사』를 읽은 느낌. 한국사에 관한 사전 지식이 많은 사람은 한 권에 끝내는 한국사를 읽으며 흐름부터 세세한 내용까지 제대로 정리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사에 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은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어느 부분 아는 내용이 나오면 '아~, 이게 그 얘기구나!'를 알 수 있는 정도다.
이 책 또한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이걸 설명하고 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잘 모르는 부분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9장에 나오는 코인 차트 분석 기법 부분은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제대로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차트 보는 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9장이 내게는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이다.
사람에 따라 이 책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내 경우는 쉽지만은 않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인듯하다.
가상화폐 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다른 책을 접해 본 사람이 본다면 훨씬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