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세계에 있는 위스키의 증류소와 증류법까지 전문적인 분야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하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부분은 위와 같은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 바리스타가 종류가 다른 커피 몇 잔을 앞에 두고 맛과 향을 음미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곳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 커피의 보디감을 느끼는 법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다음과 같은 문장 '잔을 45도로 유지하고 360도 회전시킨 다음 다시 오른쪽으로 올리면' 은 나와 같이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따라 하며 위스키를 즐기고 느낄 수 있게 한다.
『위스키 지식사전』은 위스키를 지금 막 시작하는 사람,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 위스키와 관련된 여행을 원하는 사람까지도 읽어 볼 만한 책.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책이지만, 그 주제가 위스키여서 그럴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