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7단계로 정리가 되면 이제는 개요서를 써야 한다. 문제 상황과 원인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개요서 쓰기가 끝나게 된다.
PART 1.에서는 6개 주제의 개념 설명과 꼼꼼히 작성한 토론 개요서가 있다.
PART 2.에서는 최근 4년간 전국 학교별 기출 논제 33개가 수록되어 있다. 단, PART 1처럼 꼼꼼히 작성한 개요서가 있는 것이 아닌,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는 빈 개요서와 내 생각을 적용할 수 있는 표가 수록되어 있다.
PART 3.에서는 과학 토론 대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그동안 과학 토론 대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요즘은 어떤 논제가 출제되는지? 대회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은 뭔지? 발표 및 질의응답을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두었다.
대회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간 여건상 참여 팀 전부 토론하기가 힘든 경우는 먼저 개요서 평가로 예선을 치른 뒤 통과한 팀만 토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요서를 제대로 쓰지 못하면 토론을 해보지도 못하고 탈락할 수 있으므로 과학 토론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개요서 작성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과학 토론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중 시간이 되지 않거나 거리상 학원 가기 쉽지 않은 학생에게는 분명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