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면 머릿속으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과 거래하고 싶은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과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착할수록 망한다.'라는 대단한 착각에 대하여 작가는 '착함과 희생'을 구분하라고 말한다.
- 착함 :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선의를 베푸는 것,
- 희생 : 자신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목숨이나 재산, 명예 등을 바치거나 버리는 것.
우리는 누구나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보다는 '선의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사람들은 상품(혹은 서비스)이 도덕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에 더 끌린다. 도덕성을 지키면 결국엔 내가 최대의 수혜자가 된다.
"우리는 선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도덕성과 강인한 의지, 실행력이 포함된 선의지라는 개념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도덕성이 고리타분한 개념이라고 오해해 왔다. 도덕적으로 살면 손해 보고,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움츠러들곤 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내 가슴속 선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보석이었다. 그런데 타인을 돕겠다는 선의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못한다. 선의를 실행에 옮겼을 때 비로소 타인의 삶 그와 연결된 내 삶에도 눈부신 볕이 든다. 실천이 없다면 아무리 원대한 꿈을 꿔도 몽상가에 지나지 않는다. 선의보다 선의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제는 실천해야 한다." (p.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