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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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주) 엔더스 코리아의 대표 양원근 씨가 출판기획 전문가로 살아온 지 20년 동안 저자가 해온 일과 인생에 대한 철학 '선의지'에 대해 써 내려간 두 번째 책이다.

핵심은 저자가 '선의지'를 통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대가를 바라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보답이 되어 돌아오는 '선의지'를 책 제목에 나오는 '부의 품격'이라고 말한다.

총 5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선의지 제1법칙 ~ 제5법칙'까지를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선의지 제1법칙 : 머릿속 계산기를 치워 버리다.

당신이라면 머릿속으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과 거래하고 싶은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과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착할수록 망한다.'라는 대단한 착각에 대하여 작가는 '착함과 희생'을 구분하라고 말한다.

- 착함 :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선의를 베푸는 것,

- 희생 : 자신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목숨이나 재산, 명예 등을 바치거나 버리는 것.

우리는 누구나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보다는 '선의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사람들은 상품(혹은 서비스)이 도덕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에 더 끌린다. 도덕성을 지키면 결국엔 내가 최대의 수혜자가 된다.

"우리는 선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도덕성과 강인한 의지, 실행력이 포함된 선의지라는 개념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도덕성이 고리타분한 개념이라고 오해해 왔다. 도덕적으로 살면 손해 보고,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 때문에 움츠러들곤 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내 가슴속 선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보석이었다. 그런데 타인을 돕겠다는 선의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못한다. 선의를 실행에 옮겼을 때 비로소 타인의 삶 그와 연결된 내 삶에도 눈부신 볕이 든다. 실천이 없다면 아무리 원대한 꿈을 꿔도 몽상가에 지나지 않는다. 선의보다 선의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제는 실천해야 한다." (p.55~56)

선의지 제2법칙 : 상대가 원하는 것을 읽다.

상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이고, 나는 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또 큰 목표를 위해 내가 '매일'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목표가 원대할수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려면 선의보다 실행 의지가 담긴 선의지가 더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출판 기획 전문가의 입장에서 표지와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예로 들어가며 이야기하고 있다.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들의 약점과 트렌드를 보완하고 아이디어를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말한다.

선의지 제3법칙 : 기어코 끝장을 보다

내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선 상대를 설득해야 하고, 작가는 기승전결 설득 법과 자신감을 곁들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이야기한다.

내가 지금 소개하는 상품이 지구상 최고의 상품이라는 확신으로 이야기해야 상대의 호감을 얻어낼 수 있다.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과정은 악착같이, 하지만 최종 결정 땐 마음을 비우고 상대를 배려해야 함을 강조한다.

악착같이 끝까지 가는 길에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있으며, 그런 순간을 알아내는 방법은 작가 경험에 비춰보면, 반복된 시도를 통해 내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고, 나 때문에 가족 등 주변 사람들까지도 고통스럽게 만든다면 포기하는 게 낫다고, 그래서 때로는 포기도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이 포기가 끝이 아니라 끝까지 도전해 온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성장한다고 말한다.

선의지 제4법칙 :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연대하기

선의지를 가진 이들의 특징

1.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이 있다.

2. 실천력이 있다.

3. 표정부터 밝다.

이렇게 선의지를 가진 이들의 특징을 말하며, 내 선의지를 꺾어버리는 에너지 뱀파이어들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땐 무조건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시작했는데, 그렇게 만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사람이 재산인 만큼 선의지를 가진 이들을 더 많이 만나기를 조언해 주며 양광도 시인의 말을 빌려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다."라는 말처럼 그런 이들을 만나기 위해선 나 역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의지 제5법칙 : 어떤 순간이 와도 긍정하다.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긍정적이다.

약점에 집중하면 약해지고, 강점에 집중하면 강해지므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라고 조언한다.

1. 자신의 강점을 종이에 적어보라.

2. 내 강점을 이용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자.

그러다 보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할 것 들이 잘 보이기 시작한다.

또 선한 이들이 성공하려면 그들이 더욱 강해지고 특별해져야 한다면, 작가는 선의지의 소유자들에게 습관 두 가지를 추천한다.

1. 글쓰기

2. 독서

작가는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을 해야 하고,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지금 당장은 당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자도 그런 경험들이 있지만 결국엔 선의지를 가진 사람이 더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며, 선의가 아닌 선의지를 가지고 올바르게 훌륭한 성과를 내기를 응원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의지를 성공의 핵심으로 강조하며, 작가도 선의지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꼭 불의와 타협하지 않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우리 사회는 아직 살만하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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