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의 4번째 책으로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관용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에 이어 나온 책이다.
모두 271쪽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수수께끼의 재미를 더해준다.
아빠, 엄마, 마리, 그리의 네 가족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길에 히치하이크를 하려 했던 세상에 불만이 많은 마녀를 가족들이 태워주지 않자 마녀가 저주(무시무시한 수수께끼의 저주)를 내려 부산까지 가는 길에 겪는 내용.
빵빵 가족이 도착한 첫 번째 휴게소(만남의 광장)에서 마녀가 등장해 무시하고 지나간 가족을 나쁘다고 하며 못된 너희에게 저주를 내렸으니, 부산까지 가는 동안 저주의 수수께끼를 다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이 도로에 갇히게 된다고 얘기하고 사라진다.
이후로 만남의 광장, 안성휴게소, 망향휴게소, 죽암휴게소, 금강휴게소, 건천휴게소를 거치며 각 휴게소를 지키는 문지기들은 빵빵 가족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수수께끼를 풀면 통과시켜주고 풀지 못하면 도로에 갇히게 되는 상황.
네 가족이 힘을 합쳐 부산까지 가는 길에 어마어마한 수수께끼가 기다린다.
수수께끼 중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부터 말장난에 이르는 모두 235개의 수수께끼로 이루어져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장거리 여행을 가기 힘든 요즘 집에서 편히 쉬며 부담 없이 아이들과 함께 읽고 웃을 수 있는 책.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단체 여행이 가능해지면 한 권쯤 챙겨볼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