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긋 웃는 우연을 따라 해강의 입술도 부드럽게 휘어졌다.“그래, 서로 사랑하게 됐지. 그래서 천만다행이고.”두 사람은 긴 숨을 내쉬며 서로가 서로에게 편안히 의지했다.창밖이 밝아오고 있었다.아침이 푸른 어둠을 밀어내며 세상을 밝은 빛으로 채워가는 시간이었다.우연은 졸음이 몰려오는 눈을 깜빡이며 생각했다.우리의 인생에 어둠은 없다고.해강이 제게 빛이 되어 주듯이 자신도 그의 빛으로 머물 거라고.-알라딘 eBook <우연 다방 2 (완결)> (상림(메리J)) 중에서
로맨스물에서 흔하지 않은 가이드 에스퍼물이라 더 흥미롭게 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