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는 계절적 배경과 기억이라는 소재가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인물 간의 감정 전개가 섬세하게 그려져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서로를 위해 떠났던 두 사람의 재회. 5년의 공백은 순수했던 소년을 집착하는 남자로 만들었고 희생했던 소녀는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깨닫는다. 달콤하면서도 아픈 오해 재회물의 정석
6살의 말 한마디로 평생을 바쳐버린 도하의 사랑이 너무 애틋했어요. 사랑의 정의는 몰라도 희수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려는 모습에서 순애의 진수를 봤습니다. 달콤한 복숭아 같지만 사실은 벌레 먹은 복숭아라는 설정이 묘하게 안타까우면서도 매력적이에요. 소꿉친구에서 시작해 섹파를 거쳐 진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몰입도가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