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와 태익의 관계가 처음부터 어딘가 불안하게 느껴지며 평온해 보이지만 그 안에 감춰진 불신과 긴장이 매력적으로 그려집니다. 전개 속도가 빠르지 않아 감정선에 집중하기 좋고 태익의 다정함과 집요함 사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공기가 인상적입니다. 서스펜스적인 요소가 있어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여운을 남깁니다
조용히 살고 싶다는 여주와 거침없이 파고드는 남주의 밀당이 중심축인 작품입니다. 오해와 삽질이 쌓이면서도 차재헌의 구애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전개가 묘한 설득력을 줍니다. 철벽녀를 상대로 계략과 직진을 동시에 구사하는 남주 캐릭터가 특히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