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표현에 서툴지만 치원을 조용히 지켜보며 짝사랑해오던 순조그런 순조가 처음엔 신경쓰이다가 점차 빠져들며 그려내는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학원물쌍방짝사랑물의 풋풋한 공수의 관계성을 보여줬던 캠퍼스물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순조도 이번만큼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간신히 끄집어낸 순조의 목소리가 형편없이 떨렸다.“왜, 내가 보고 싶어?”치원이 화사하게 웃었다. 떨어진 걸음마저 용납할 수 없다는 듯, 한 걸음 더 다가온 치원이 순조의 목덜미에 입술을 내리듯 파묻은 채 속삭였다.“좋아해. 좋아하니까, 보고 싶어.”-알라딘 eBook <[BL] 학원물의 조건 2 (완결)> (완희제) 중에서
연예계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듀서공x아이돌수의 성장물 수가 특히 잔망스럽게 적극적으로 공에게 다가서는게 귀여웠던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규희는 평소에 동경하고 짝사랑하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도마경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게 되면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만 처음엔 가볍게만 생각을 하던 마경그러다 어느샌가 규희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면서 달라지는 두 사람의 관계연예계를 배경으로하지만 규희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마경의 아픔도 다루면서 서로를 향해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사랑해야 한다.’규희는 입속으로 그 문장을 뇌까렸다.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존재했다. 사랑이 그랬다.세트장 한가운데에 서 있는 마경과 규희의 시선이 마주쳤다. 마경이 가볍게 미소를 짓고는 다시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규희는 가슴의 중심부터 퍼져 나가는 감정의 파동을 느꼈다.지금 느낀 이 파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주 오랫동안.-알라딘 eBook <[BL] 토마토 앤 탠저린 2 (완결)> (웬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