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집으로 오던 중에 한 남자와 부딪치게 된 정우휴대폰을 도둑 맞아 오만 원을 빌려달라고 말한 태경은 술에 취해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빌려준 정우에게 꼭 사례를 하겠다며 정우의 연락처를 받아 갑니다.다음 날 태경에게서 정말로 연락이 와 만나게 되고 정우가 술에 취해 생각없이 말한 그대로 오만 원보다 한참 많은 천만 원짜리 수표로 사례를 한 태경.그런 태경과의 황당한 첫 만남 이후 태경의 제안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친구처럼 지내기 시작하면서조금씩 가까워지며 감정이 생겨나지만 태경을 알아갈수록 정우는 고아인 자신과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는 걸 알게됩니다.정우에게 첫 눈에 반해 우연을 가장해 처음에 다가서던 태경 그렇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야기우정우를 만나고부터 나를 가득 채운 이 기이한 감정을, 나는 애초에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생각이 없었으니까.어차피 나는 절대로 우정우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알라딘 eBook <[BL] 연애시대 2 (완결)> (삐삐) 중에서
네임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어릴 적 버려진 상처를 가진 사월이 거친 인생을 살아온 원재를 만나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쌍방구원물두 사람이 주고 받는 감정선이 애절하게 잘 그려졌던..넓은 어깨에 얼굴은 파묻은 사월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려보냈다. 짐밖에 되지 않을 네임에, 왜 그렇게 간절하단 듯이 입을 맞추는 건데. 얇은 셔츠의 어깨가 젖어 들어간다.“그게 내가 바라던 거야.”남은 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휘젓고, 진창에 뒹굴더라도 내 옷자락을 끌고 뛰어드는 거. 네 마음대로 나를 휘두르는 거. 그게 너한테 원하던 거라고.원재는 사월이 모든 울음을 토해 낼 때까지, 마른 등을 연신 쓸어 주었다. 다 해어지고 찢어진 가슴이 서로 맞닿았다.-알라딘 eBook <[BL] 터치업 3 (완결)> (구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