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 오메가버스 중에서는 작화와 스토리 밸런스가 좋은 몇 안되는 독특한 수작 (참고로 같은 작가님이 이번에 또 다른 귀욤뽀작한 수인 오메가버스물이 나왔네요)이번 4권에서는 다트가 행방이 묘연한 여동생을 찾으려고하면서 여러일들이 생겨나고 그 와중에 다트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 백부와 자신이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떠나버린 다트그렇게 떠난 다트가 백부의 시종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그를 포기하지 않고 찾던 주다가 그를 구해내고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전과자라는 낙인을 가진 무너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새 삶을 시작해야했던 여자 정지안과악착같이 돈을 벌며 살아온 입거친 남자 우종열이런 밑바닥에서 만난 두 사람의 시점을 통해 현실적이지만그 안에서 사랑을 그려가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흡입력있게 잘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서유가 처한 어두운 상황을 담담하고 건조한 문체로 써내려가다보니 거기서 오는 아픔과 외로움의 흔적이 더 진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습니다.과거에 대한 속죄의 방법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되어버린 여자 한서유그런 서유를 처음엔 미움과 증오로 다가서다 어느 새 애증이 사랑이 되어버린 남자 이진우각자 상처를 가진 사연때문에 서로에게 다가설 수 없을 듯 한 두 사람이상처를 보듬으며 다가서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