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서 쌩양아치 이욱찬과 모범생 배선호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듯하지만 결국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욱찬과 선호 두 사람이 주고 받는 관계성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츤데레처럼 쌍방짝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던 작품이었습니다.
발랄한 성격의 여주와 소문과는 다른 다정한 남주가 정략결혼으로 만나 서로에게 빠지게되는 과정을 클리셰 설정으로 단권 안에 잘 보여줬던 작품첫사랑도 아직 해보지 못한 에스텔은 보수적이고 차갑기로 소문난 궐로 공국의 궐로 대공과 집안끼리의 친분으로 얼굴도 모른채정략결혼을 할 상황에 처합니다.천진하고 발랄한 성격의 에스텔은 일탈을 하게 되고 우연히 만나게 된 다정하고 따뜻한 미소를 지닌 필이라는 남자를 만나게되는데알고보니 자신의 정략결혼 상대인 궐러 대공이었다는 예상 가능한 전개의 달달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한때는 죽도록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로 죽도록 미워하며 헤어질 수 밖에 없던만큼 그리워하던 세헌과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세헌과 재희가 13년만에 일적으로 재회 후 얽히게되면서 사적으로 관계가 변화되며 주고받는 감정선을 첫 장면부터 몰입도 있게 잘 그려냈던 작품이었습니다. 클리셰 요소도 잘 살려냈지만 세헌이 재희와 다시 만난 후에 직진하며 가시를 세우는 재희와 부딪히며 감정선을 쌓아가는 그 과정이 농밀한 씬과 함께잘 보여줬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