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특유의 전개가 좋았던 작품눈은 아직 그치지 않았다. 밖은 이미 길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쌓여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다. 이렇게 며칠을 눈 속에 갇혀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녀가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띄는 좁은 공간을 만족스러운 시선으로 훑었다.-알라딘 eBook <도둑질> (브루니) 중에서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따스하게 빛나는 마음을 맞잡은 손에 쥔 채, 둘은 그들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로 향했다. 서로를 의지하며 같이 걸어가는 뒷모습이 어제보다도 더 단단하고 다정했다.-알라딘 eBook <[BL] 에그 베네딕트 (IF 외전)> (플로나) 중에서